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 위클리경향 / 조국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위클리경향 / 조국 / 2009-03-12) 설사 누가 나를 ‘좌파 부르주아’라고 부르며 폄훼할지라도, 나는 의식적으로 왼편에 서서 나의 존재에 대한 ‘배신’을 계속하고자 한다. 나는 지역주의의 수혜지역인 경상도 지방에서 남성으로 자라나서, 입시경쟁의 승자가 되어 대학에 들어.. 칼럼과 시론모음 2009.03.12
양성평등, 인식과 의지에 달렸다 양성평등, 인식과 의지에 달렸다 2009-03-05 오전 11:36:25 김성현(여성의전화) news@gmilbo.co.kr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구분없이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제이며 현실이다. 남녀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여성발전기본법].. 칼럼과 시론모음 2009.03.05
[세상읽기]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 / 조효제 [세상읽기]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 / 조효제 세상읽기 »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퇴근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제자를 만나 동승하게 되었다. 학생이 최근 겪었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서울 시내 어느 지하철역 구내에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자기 앞에서 걷고 있던 노인이 쓰러졌다..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13
[왜냐면] 큰 댐, 미니 댐, 마인드 댐 / 한무영 [왜냐면] 큰 댐, 미니 댐, 마인드 댐 / 한무영 왜냐면 우리나라처럼 비가 여름에 집중되고 산이 많은 나라에서는 빗물을 모아서 쓰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형 강우에 대비하고 저탄소형 사회를 위해서는 빗물을 더 많이 모아야 한다. 소양강 댐은 2700㎢의 유역에 떨어진 빗물..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13
[서화숙 칼럼/2월 12일] 민낯의 시대 [서화숙 칼럼/2월 12일] 민낯의 시대 서화숙 편집위원 hssuh@hk.co.kr 가수 신해철씨가 학원 광고에 나왔다. 연예인이 광고야 뛸 수 있지만 입시 위주, 경쟁 위주의 교육을 비판하던 신씨가 입시와 경쟁만을 위해 존재하는 학원 광고에 나선 것은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둘러대도 돈에 팔린 것 맞다. 자본주의 ..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13
[김정훈] DMZ 두루미와 다이애나 [김정훈] DMZ 두루미와 다이애나 스위스 제네바의 나시옹 지구에는 수많은 국제기구들이 모여 있다. 이 나시옹 지구의 한복판에는 ‘유엔 유럽본부’가 있다. 만국기가 두 줄로 도열해 펄럭이는 유엔 유럽본부 정문 앞 건너편에는 걸리버여행기의 거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높이 12m의 거..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12
[곽병찬 칼럼] 사이코패스의 연인 [곽병찬 칼럼] 사이코패스의 연인 곽병찬 칼럼 곽병찬 기자 » 곽병찬 논설위원 수백 명이 죽고 수천 명이 다치고, 역시 수천 명이 투옥됐던 광주 학살에 용산 참사를 견줄 순 없다. 그러나 사건 처리의 비열함에선 용산 참사가 심하면 심했지 못지 않다. 희생자는 죄인이 됐고, 가해자는 정당한 법 집..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11
[삶의창] ‘녹색’은 ‘성장’과 공존할 수 없다 / 김종철 [삶의창] ‘녹색’은 ‘성장’과 공존할 수 없다 / 김종철 삶의창 »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외신에 따르면, 요즘 오스트레일리아는 엄청난 고온 현상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섭씨 45도를 넘는 날이 계속됨으로써 더위에 목숨을 잃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여름 날씨라도 오스트레일리..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10
[세상읽기] 녹색 속의 핏빛 / 배병삼 [세상읽기] 녹색 속의 핏빛 / 배병삼 지금 청송의 사과나무들은 편안할 것이다. 지난해 늦가을 다녀온 청송의 골과 들은 온통 붉은 사과밭이었다. 한데 사과나무들 모습이 너무나도 기형적이었다. 어른 주먹만한 열매들을 빼곡하게 매단 나무가 너무 어리고 여렸던 탓이다. 마치 나이 어린 미혼모가 아..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09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죽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죽음 강신익 인제대 의대 교수 지금 대한민국은 두 가지 죽음으로 패닉에 빠져있다. 물대포와 경찰특공대의 고공 진압에 대항하던 철거민 다섯 명과 경찰관 한 명 등 여섯 남자의 허망한 죽음이 그 첫번째고,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 살인마에 의한 일곱 여인의 죽음이 두 번째다... 칼럼과 시론모음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