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기장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아빠의 일기장 아빠는 환경미화원이셨다. 새벽1시,가족 들이 깰까 봐 조심스럽게 나가시는 아빠의 구부정한 어깨를 몰래지켜볼 때면 나는 '하필이면 왜 쓰레기 치우는 일을 하실까' 하며 내심 아빠를 원망했다. 등교길에 혹시나 쓰레기를 치우고있..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25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태어난다면 다시 태어난다면 뇌성마비 자녀를 둔 한 어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아이를 헌신적으로 키워 나갔다. 어머니는 아이의 마음만은 건강하고 똑바른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어 항상 긍정적인생각만을 하도록 도와 주었고 그래서 학교도 여느 보통 아이들이 ..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24
없어진 아이들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없어진 아이들 '안성군 교육장이 명하는 학교의 근무를 명함'이라는 극히 사무적이고 짤막한 문구에 몹시도 기뻐하며 초임근무를위해 허위허위 찾아간 학교 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작은 산골학교였다. 가는 날이 장날 이라더니,첫날부터 버스의 ..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22
만원의 사랑 제목없음'만원의 사랑...' 남편이 잠 들고 뒤척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양복 주머니에서 꼬깃한 만원짜리 한 장을꺼냅니다. 무슨 돈이냐며 묻는 아내에게 남편은 자기의 비상금이었는데.. 당신의 핼쓱한 모습이 안스럽다며내일 몰래 혼자 뷔페에 가서 소고기 실컨 먹고 오라고 주었습니다. 만원짜리 한..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18
오빠, 이제 일어나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오빠, 이제 일어나! 정신 지체장애인인 우리 오빠, 난 한 번도 그를 ‘오빠’라고 부르지 않았다. 부끄럽고 창피했으니까. 걸음도이상하고 입가엔 침이 흐르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오빠. 그 오빠가 지금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16
아빠의 고백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아빠의 고백 아빠는 퍽 가정적이셨다.어릴 적엔 우리 사남매의 머리를 도맡아 잘라 주셨고, 제사 땐 엄마를 도와 생선전을 모양좋게 부치셨으며, 우리가 소풍가는 날이면 직접 세모,네모난 김밥을 만들어 주시기도 했다.또 비가 오나 눈이 오나,너..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14
인간 극장의 두 얼굴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인간극장의 두 얼굴 나는 픽션보다 넌픽션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TV 드라마보다는 사람들이 실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인간극장>같은 실화 프로그램을 더즐겨본다. 얼마 전에 <인간극장 5부작 :김희라의 고백>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 ..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11
한 통에 4달러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한 통에 4달러 미국의 스텐더스 석유 회사의 직원인 애치볼드는 ‘한 통에 4달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것은 일에 대한 열정이남달랐던 그가 출장지의 호텔 숙박부에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서 옆에 작은 글씨로 ‘한 통에 4달러, 스텐더스 석유 ..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10
"우리 집은 58호, 이다음에 크면 화장실 있는 집에서 살고싶어요" "우리집은58호,이다음에크면 화장실있는집에서살고싶어요""우리 집은 58호, 이다음에 크면화장실 있는 집에서 살고싶어요" "우리 집은 58호, 이다음에 크면화장실 있는 집에서 살고싶어요" - 구로3동에서 만난 2001년의 또 다른 용욱이 김미선/노순택 기자 ohmynews@ohmynews.com 글 김미선 / 사진 ..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06
입원한 강이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입원한 강이 오늘 우리 이쁜 아들 강이가 입원을 했다.이제 여섯 살 먹은 녀석이 병원에 수술하러 간다는 게 참 가슴을 아프게한다. 세상에 나온 날도 그 엄마는 입원실이 없어서 분만실에서 하루 자고 나오는 바람에 폼나는입원실조차 구경 못한 .. 따뜻한글 좋은글 200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