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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86,400원을 입금해 주는 은행

강산21 2001. 2. 13. 01:33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따뜻한 세상만들기>는 작으나마마음을 나누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방입니다. 따뜻한 글을 싣고서로 좋은 글을 공유하며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함께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칼럼지기 드림

매일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

 

매일 아침 저와 여러분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한데,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저와 여러분이 그 계좌에서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그 날 모두 인출해야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고,

매일 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버릴 뿐이죠.

잔액은 더 이상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어요.

 

매일 아침, 그 은행은 우리 모두에게새로운 돈을 넣어주죠.

매일 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불살라집니다.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저와 여러분이 보게되는 거죠.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시킬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뿐입니다.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쓰십시오!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는 최선을다해 보내야 합니다.

 

1년의 가치를 알고 싶으시다면,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물어보세요.

한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낳은 어머니를 찾아가세요.

한주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면, 사랑하는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일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일초의 가치는 목숨과 바꿀지도모를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분의 일초의 소중함은,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육상 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여기십시오.

또한, 당신에게 너무나 특별한,그래서 시간을 투자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그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평범한 진리.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알 수 없습니다.

오늘이야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

우리는 현재(present) 를 선물(present)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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