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SKT·KT '법인세 3분의 1 토막'
한전·GS칼텍스등은 0원 가능성 높아 "세수 비상 현실로"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물론 SK텔레콤이나 KT 등 주력기업의 지난 2008년도 귀속 법인세가 3분의1토막 났다. 현대자동차 역시 2008년도 법인세가 2007년도 귀속분에 비해 3분의1이나 줄었다. 여기에 매년 수천억원의 법인세를 내왔던 한국전력ㆍGS칼텍스를 포함해 수많은 기업들이 올해 내야 할 법인세가 ‘0’원일 가능성도 높아 정부의 세수비상이 현실로 다가왔다.
그나마 포스코만이 지난해 귀속분 법인세가 소폭 증가해 법인세 1조원 클럽을 유지했다.
22일 업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ㆍ포스코ㆍSK텔레콤ㆍKT 등 법인세를 많이 내왔던 우리나라 5대기업이 올해 내야 할 법인세(2008년 귀속분)가 전년에 비해 3분의1이나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008년 귀속분 법인세액이 3,823억원으로 2007년의 1조2,050억원에 비해 68.3% 줄었다. 또 2007년 귀속분 법인세가 6,736억원에 이르렀던 SK텔레콤의 2008년 법인세도 66.1% 감소한 2,28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KT는 1,800억원가량 줄어든 1,102억원, 현대자동차는 2,000억원가량 축소된 3,4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나마 포스코만이 지난해 귀속분 법인세가 소폭 증가해 법인세 1조원 클럽을 유지했다.
22일 업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ㆍ포스코ㆍSK텔레콤ㆍKT 등 법인세를 많이 내왔던 우리나라 5대기업이 올해 내야 할 법인세(2008년 귀속분)가 전년에 비해 3분의1이나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008년 귀속분 법인세액이 3,823억원으로 2007년의 1조2,050억원에 비해 68.3% 줄었다. 또 2007년 귀속분 법인세가 6,736억원에 이르렀던 SK텔레콤의 2008년 법인세도 66.1% 감소한 2,28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KT는 1,800억원가량 줄어든 1,102억원, 현대자동차는 2,000억원가량 축소된 3,4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법인세 1조원 클럽에 들어갔던 포스코만이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법인세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24.3% 늘어난 1조3,825억원가량 법인세를 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시 법인세 1조원 클럽에 들어갔던 국민은행의 경우 아직 금감원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법인세가 줄 것으로 전망됐다. 2007년에 순익이 2조7,773억원이었던 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9월 말까지의 순익이 1조8,292억원에 그쳤다.
수천억원의 법인세를 냈던 기업 중 올해 법인세를 한푼도 내지 못할 곳도 제법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800억원의 법인세를 냈던 한국전력은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해 세금을 한푼도 못 낼 형편이 됐고 지난해 1,556억원의 법인세를 냈던 GS칼텍스도 내야 할 법인세가 ‘0’원임을 금감원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부가가치세ㆍ소득세와 함께 3대 세목 중 하나인 법인세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올해 전체 세수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천억원의 법인세를 냈던 기업 중 올해 법인세를 한푼도 내지 못할 곳도 제법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800억원의 법인세를 냈던 한국전력은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해 세금을 한푼도 못 낼 형편이 됐고 지난해 1,556억원의 법인세를 냈던 GS칼텍스도 내야 할 법인세가 ‘0’원임을 금감원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부가가치세ㆍ소득세와 함께 3대 세목 중 하나인 법인세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올해 전체 세수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현실그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청수 살리기' 청원에 서명 달랑 1명 '굴욕' (0) | 2009.02.27 |
---|---|
임기응변·말바꾸기 1년, 국민들 “MB 말 못 믿어” 63% (0) | 2009.02.25 |
“‘능동적 복지’ 내세우더니…약자지원 예산 삭감” (0) | 2009.02.19 |
'MB맨' 속속 대기업 사외이사로 (0) | 2009.02.18 |
‘한나라당 빼기 마케팅’은 MB 탓? (0) | 200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