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슈·현안

"구본홍 YTN 사장 선임 취소" 소송

강산21 2008. 9. 10. 21:30

"구본홍 YTN 사장 선임 취소" 소송

기사입력 2008-09-10 10:41 |최종수정2008-09-10 10:49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YTN 주주들이 구본홍 사장의 선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YTN 주주 24명은 회사를 상대로 구본홍 사장을 이사로 선임한 주주총회 결의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들은 "7월14일자 주총에서 연기를 결의했지만 연기회 일시 및 장소를 의결하지 않았기에 적법한 연기회 결의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주총 소집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7월17일자 주총에서 주주들의 주주총회장 입장을 방해하고 의장이 적법한 토의ㆍ표결 절차를 무시한 채 개회 시작 40여초 만에 폐회를 선언했다"며 "결의 방법상에도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YTN은 7월17일 임시 주총을 열어 구본홍 씨를 이사로 선임하고 같은 날 회의를 열어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는 등 반발해왔다.

na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