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글 좋은글

가슴 뭉클한 기사이야기

강산21 2001. 2. 19. 06:13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스위스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어느 날 한 관광버스가 손님을 싣고관광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모두가 지쳐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그런데 마지막 고개를 막 넘어가려던 순간, 운전사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였습니다.브레이크가 고장난 채로 내리막길에 접어든 버스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당황한 운전사의떨리는 눈동자에는 급한 내리막길에 펼쳐진 다섯개의 급커브길이 보였습니다.
버스에 점점 가속이 붙자눈을 뜬 관광객들은 뭔가 이상이 생긴 것을 눈치 채고는 흥분하여 소리를 지르고 이성을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운전사는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커브길을 한 개 두 개 잘 운전해 나갔습니다.마침내 그는 마지막 커브길을 통과하였고 모든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이젠 마을 길을지나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가 차가 자연히 서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저멀리 아이들이 길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을 발견했습니다. 깜짝 놀란 운전사는 경적을 울려 피하라고 경고를 하였습니다.모든 어린이들이 그 소리를 듣고 피했지만 아직 한 아이가 그자리에서 우물거리고 있었습니다.순간 운전사는 관광객을 살려야 할지 저 어린아이를 살려야 할지 갈등하다가 결국 그어린아이를 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예상대로 건너편 언덕에서 멈춰 섰습니다. 운전사는 차가서자마자 그 아이에게로 뛰어갔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살인자! 살인자!"하며 운전사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사는 아무 말없이아이의 품에 고개를 묻고는 아이를 안은 채 흐느끼며 옆의 오솔길로 걸어 들어갔습니다.사람들은 쫓아가면서까지 "살인자! 살인자!"하며 야유를 하였습니다.
그순간 어느젊은이가 외쳤습니다. "모두들 그만둬요. 소리지르지 말아요,저 아이는 바로 운전사의 아들이란 말입니다."

<따뜻한 세상만들기>는 작으나마마음을 나누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방입니다. 따뜻한 글을 싣고서로 좋은 글을 공유하며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함께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칼럼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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