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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나무의 소망

강산21 2001. 2. 18. 00:15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세 나무의소망

 

원작 : 데릭 존슨
그림 :황문희

  
수세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 첫번째 나무는 장차 왕이 살게 될 아름다운 궁궐의 한부분이 되고 싶어했다.
두번째 나무는 굉장한 보물을 싣고 세상에 있는 모든 바다를 항해할 크고 튼튼한 배로 만들어지길 바랐다.
세번째 나무는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아주 높이 자라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올려다볼때마다 바라보이는 하늘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몇 해 뒤, 세 나무는 잘려 나갔다. 첫번째 나무는 말 먹이를 담는 구유가 되어헛간에 버려졌고, 두번째 나무는 어부의 고기잡이 배가 되고 말았다. 세번째 나무도 두 동강이 난 채 목재소 뒷마당에 팽개쳐져 서서히 잊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사랑이 말 구유통에 와 닿아 그 곳에아기 예수가 눕혀져 첫번째 나무는 소망을 이루었다. 그리고 오랜 뒤 고기잡이 배의 어부가 어느 항구에 닿아서는 “주여! 제 배에 오르소서” 하고외치자 보배로운 예수님이 그 배 위에 올랐다.
그리고 또 얼마 뒤 세번째 나무는 십자가로 만들어졌고, 사람들이 그 곳에 예수님을 못박았다. 아주 아주높이 자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쳐 주고자 했던 세번째 나무의 소망도 이루어진 것이다.
좋은생각 2000.12
 

<따뜻한 세상만들기>는 작으나마마음을 나누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방입니다. 따뜻한 글을 싣고서로 좋은 글을 공유하며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함께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칼럼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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