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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무상급식, 평준화로 공교육 정상화"

강산21 2009. 5. 7. 16:24

"혁신학교, 무상급식, 평준화로 공교육 정상화"
(중부일보 / 김민욱 / 2009-05-07)


첫 직선으로 선출된 김상곤 경기교육감의 3대 핵심공약인 ‘혁신학교’, ‘무상급식’, ‘고교평준화’에 대한 실천 방안이 6일 구체적으로 가시화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안으로 혁신학교와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무상급식, 고교평준화의 설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해서도 자시의 의지를 또렷히 설명했다.

MB정부의 교육 심판론을 강조했던 그는 사회의 양극화가 교육의 양극화로 이어지는 교육 대물림 현상을 없애기 위해 이같이 3대 핵심공약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핵심 추진 과제에 따르면 혁신학교는 도시형·미래형·지역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도시형 혁신학교의 경우 수원·부천·고양시 등 신도시 개발로 인해 발생한 구도심지내 학교가 검토 대상이고 미래형 혁신학교의 경우 동탄·광교·판교신도시내 신설 예정학교들이 검토 대상에 올라 왔다.

지역형 혁신학교는 인구 유출로 인해 발생한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교육청 담당자, 교원 등으로 구성된 혁신학교 추진단은 이달말께 대상 학교 결정과 행정절차를 검토한 뒤 교장 공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은 오는 6월 중순께 발표한다.

무상급식은 핵심 추진 과제에 기존 발표(본보 5월 1일자 18면 보도)한 3단계 추진계획만이 포함됐고 소외계층과 맞벌이 자녀들을 위한 아침급식은 취임사에서 언급됐다.

도 교육청 체육급식과, 급식관련 단체 등 관련 부서·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부족한 예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정부부처와의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핵심 추진 과제는 오는 2012년 현재 중학교 1학년생부터 광명, 안산, 의정부시 등 비평준화 지역의 평준화 방안을 포함했다.

오는 6월초까지 연구용역으로 평준화 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의 성적 통계를 분석한 뒤 평준화 희망지역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또 7월께 용역결과, 여론조사에 따른 공정회 개최, 지역별 타당성 조사, 추진기구 구성 등 구체적 절차를 발표했다.


※ 출처 - http://www.joongboo.com/html/news_view.asp?articlenum=203605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