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비서실장이냐? MB 비서실장이냐? |
강찬호 |
9일 자치행정위...문현수 시의원, 용산사건 관련 시의 부적절 행태 강력하게 비판 “시장 비서실장인가. MB 비서실장인가. 누구 실장인가?” “시청이 경찰서 하부조직인가요. 요구하면 다 들어주게” “여기가 용산구청인가요.” 9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문현수 시의원은 행정지원과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시의 행태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논란이 됐던 내용은 이렇다. 시장 비서실장이 용산참사사건과 관련해 특정입장을 담은 특정언론의 보도 내용을 행정 내부 통신망을 통해 이메일로 전직원들에게 회람했다는 것. 또 시가 경찰서에 요청한 용산참사사건 동영상을 시 직원들에게 틀어줬다는 것. 이에 문 의원은 특정 입장을 담은 용산사건 관련 글과 동영상을 배포한 것은 잘못됐다며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용산사건에 대해 도덕적, 신앙적 양심을 걸고 잘못됐다. 공무원은 중립만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담당 국장은 해당 글이나 동영상에 대해 중립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정치적 사안이 아니다.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공무원은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고 더욱이 공무원이고, 용산구청도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
2009-02-09 11:02 광명시민신문 |
출처 : 참여시민네트워크
글쓴이 : 김성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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