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안과이슈

광명 교육복지 시민모임, '근현대사 교과서 재선정' 규탄

강산21 2008. 12. 12. 16:56

광명 교육복지 시민모임, '근현대사 교과서 재선정' 규탄

○…광명 교육복지 시민모임은 지난 9일 일선 고교에서 “‘한국근현대사’ 재선정을 놓고 현 정권이 검증된 역사교과서를 ‘좌편향’이라는 오명을 씌우고 교과서를 교체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며 규탄 성명서를 발표.
시민모임은 성명서에서 “역사교과서 재선정에 대한 모습들이 교육적이지도 역사 의식적이지도 않다는 데 문제가 발생한다”며 “증명된 교과서 필자들에게 내용 수정에 대한 강요와 출판사에 대한 묵시적 압력은 교육적 태도라 볼 수 없다”고 분개.
시민모임은 도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보낸 교과서 수정 주문 보고서에 대한 지시공문에 대해 “도 교육청의 입김에 일선 학교장들이 앞다퉈 충성 맹세 하며 비민주적 교체 압력에 앞장서고 있다”며 “교사들의 교과협의회 의견까지 애써 무시하며 교과서 교체를 강행하고 있다”고 분통.
시민모임은 “역사교과서 재선정에 대한 부당함과 학교 운영위를 통한 재선정 압박, 역사 교과 교사들의 입장 미반영 등 모두 4가지 부당 사항을 밝힌다”며 “어떠한 것이 민주적·교육적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
이승원 기자/lsw71@joongboo.com
게재일 : 200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