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효선 시장 5대 의혹 조사단 꾸리기로 | ||||
지난 7일(금) 회의 갖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 | ||||
| ||||
광명시금고 선정과 관련하여 이효선 시장에 대한 의혹의 증폭과 검찰의 소환조사가 임박한 시점에서 시민조사단(가칭) 구성을 위한 1차 회의가 지난 7일(금) 평생학습원에서 열려 시민단체의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광명시시민단체협의회는 이미 지난 5일(수) 기자회견을 통하여 언론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면 이효선 시장이 사퇴해야 함을 분명히 하였고, 시민조사단을 구성하여 모든 의혹들을 파헤치겠다고 밝혔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시민단체협의회 소속의 단체들(광명경실련, 광명교육연대, 광명만남의 집, 광명여성의 전화, 광명생협, 광명YMCA, 광명NCC)뿐만 아니라 특수학급부모회, 전교조광명지회, 민주공무원노조광명시지부, 민주노동당, 호남향우회, 민주연합노조 등이 참석하여 이 번 사건에 대한 광명지역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이 날 회의를 진행한 이승봉 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그간의 진행된 경과를 설명하면서 중부일보에서 확보한 녹취록에 의하면 시장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의원들까지 거론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향후 검찰조사에 따라서 광명지역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 편 이 날 회의에서는 시민조사단을 어떤 모양으로 구성할 것인가에 대하여 중점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현 목사는 별도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 모인 단체들을 망라하고 있는 참여자치시민연대(참자연)의 틀을 유지하면서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결국에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참자연 내에 별도의 특위를 구성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참자연은 시민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효선 시장의 호남지역 폄하 발언 등으로 사회적 물의가 일어나자 이효선 시장의 주민소환을 추진하기도 하였다.
이 날 회의에서는 참자연내에 30명 내외의 시민조사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구성하고, 시민조사위원회에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할 시민조사단과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잠정 합의하였다.
시민조사단은 시금고 선정의혹, 이효선 시장 금품수수 의혹, 측근비리의혹, 음악축제 의혹, 시민의 날 행사 의혹등 5대 의혹을 중심으로 5개 분과를 구성하여 활동하기로 하였다.
시민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시민단체협의 운영위원장인 이승봉 목사가, 조사단장은 김성현 참여자치시민네트워크 대표가 맡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하였다.
이후 일정과 보다 자세한 활동계획은 오는 11일(화) 6시에 다시 모여 논의하기로 결정하고 회의를 종결하였다. 이 날 회의에서 시장을 둘러싼 5대 의혹에 대한 시민조사단을 출범키로 결정한 참자연의 행보에 광명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정치이슈·현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감장에서 욕설하는 장관과 해명요청한 이에 대한 차별적 처사 (0) | 2008.11.12 |
---|---|
세계언론위원회협회 "구본홍 임명은 무효" (0) | 2008.11.12 |
국산 갈비탕, 알고보니 미국산 쇠고기 (0) | 2008.11.09 |
'언론 인터뷰'가 촛불수배자 검거 단서 (0) | 2008.11.08 |
박원석 등 촛불수배자 5명 전원 구속 (0) | 2008.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