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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국감장 욕설 파문

강산21 2008. 10. 26. 21:18
유인촌 장관, 국감장 욕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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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욕설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들을 향해 촬영하지 말라며 반말과 함께 욕설을 했습니다.

당시 유 장관은 여야 공방으로 국정감사가 거듭 정회되자 고흥길 문방위원장에게 '자신이 많이 참고 있다'고 말하며 항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유 장관 행위는 국회를 모독한 것이라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부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명박 정권의 휘하'라고 비유하며 정부와 여당을 비하하자 유 장관의 분노가 폭발해 나온 말이었고, 기자들에게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