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현실그대로

어청수 청장,"이 XX야, 똑바로 해" 막말

강산21 2008. 9. 16. 11:22

어청수 청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직원 격려 차원에서 14일 강남경찰서를 방문

전의경 어머니회원들까지 있는 자리에서 간부들에게 막말한것으로 알려져

 

어청장,"이 XX야, 똑바로 해" 막말

 

어청장은 상황실 보고를 받은 후 간부와 전의경 어머니회 회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경찰서장을 향해 "이 XX야, 똑바로 해, 직원들 교육 똑바로 하란 말야"라고 말해

 

당시 어청장은 현안을 질문했는데 재대로 답변 못하자 이런 일이 발생한것

 

이밖에 강남경찰서는 불교계와의 관계해소 차원에서 어 청장의 봉은사 방문 일정을 타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 청장이 이 사실을 보고받고  "시키지 않은 일을 하려느냐"며 호

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전경과 전경 어머니회 회원도 있었지만 분위기는 험악했다"며 청장이

다녀간 후 경찰서는 쑥대밭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내부, '간부들에게 폭언은 부적절한 처신' 불만

 

 경찰의 총수인 청장은 연휴에 일선 경찰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게 관례였다.

 

이날 방문도 이런 차원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간부들에게 폭언을 한것은 부적절한 처사

이지 않냐는 지적이 경찰 내부에서 조차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어청수 청장은 "추석을 맞아 민생 치안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강남서 등을 찾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상황 보고를 제대로 하지 못한 간부를 질책하기는 했지만 막말을 퍼

부은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