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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한국리서치]국민, 미쇠고기 불안 72%

강산21 2008. 8. 25. 11:16

 “美쇠고기 안전조치 미흡” 72%

 

[서울신문]국민 4명 중 3명꼴로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에 여전히 불만을 나타내는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조치가 '이제는 적절한 수준이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26.3%에 그쳤다.'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2.1%에 달했다.

연령(20대 88.9%)이 낮을수록, 학력(대학 재학 이상 74.6%)·소득(월 400만∼500만원 81.5%)이 높을수록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자 비율이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8.2%가 정부 조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정부의 '8·21 부동산 대책'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59.0%는 '실수요자보다는 건설업체 혜택이 크고 부동산가격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응답자의 34.5%만이 '수도권에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고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찬성한다.´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답변 비율은 연령·학력·소득·직업 등에 상관없이 고르게 분포됐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가 50.0%,'찬성한다.´는 44.5%로 각각 조사됐다. 찬성 의견은 남성(51.1%),60세 이상(55.7%)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