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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외형 아닌, 내실과 차별화로 가야

강산21 2008. 7. 15. 11:50
건강도시 외형 아닌, 내실과 차별화로 가야
강찬호      

생색내기 건강도시 말고 광명시만의 건강도시를 해야 한다며 14일 자치행정위원회 보건소 행정감사에서 나상성 의원은 지적했다. 자칫 알맹이는 빠지고 외형에만 치중할 수 있다는 염려를 드러낸 것이다.

 

나 의원은 현재 진행되는 건강도시 사업은 기존에 추진해왔거나 다른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근본적이고 광명시만의 특성을 반영하는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건강도시에 대한 나 의원의 관심이면서도 자칫 세계보건기구(WHO) 가입 등을 이유로 홍보에만 치우친다면 그런 예는 어느 도시나 가능하다며 광명시만의 칼라를 주문했다.

 

나 의원은 그런 예로 건강도시를 하겠다면서 광명시 절반을 뉴타운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도심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내 놓는 등의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영철 보건소장은 WHO 건강도시 가입과 선언에 대해 시민의 건강권을 모든 시책의 최우선에 두고 추진하겠다는 가치와 의지의 표명이라며, 향후 중앙정부에서 지역사회 건강지표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수준을 측정하고 발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개인의 생활에만 맡기지 않고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도시를 추진하는 것이며, 향후 추진 과정에서 광명시민들의 의견과 특성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2008-07-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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