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신문^^

자치행정위 행정감사 첫날 표정. 문현수·나상성 의원 주도

강산21 2008. 7. 10. 12:13
자치행정위 행정감사 첫날 표정. 문현수·나상성 의원 주도.
강찬호      

9일 자치행정위원회 행정감사는 지난 해 광명경실련 선정 의정활동 베스트에 오른 문현수 의원과 나상성 의원의 독무대였다. 여기에 박은정 의원이 가세했지만, 첫날 행정감사는 두 의원이 주도했다. 

문현수 의원은 그동안 자치행정위 활동을 통해 축적해온 여러 사안을 가지고 질의했다. 공무원 정원을 감축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나서야 하고, 감축을 하더라도 중앙정부의 일방적 지시가 아닌 자체 판단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가 향우회 체육대회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원 근거를 따졌다. 시가 나서서 자발적인 방식이 아닌 강제적인 방식으로 적십자비를 걷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광명7동 주민센터 화재에 따른 복원 공사 과정에서 전문공사업체가 아닌 일반공사업체가 참여한 것은 문제라며 위법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나상성 의원은 시가 인터넷을 통해 음악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실효성이 적다며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음악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난 3년 동안 접속자수가 3만7천여명, 인터넷 방송을 보고 다년간 사람이 1만7천여명이라며 어제는 4명만이 다녀갔다고 지적했다. 음악방송 사이트를 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시켜 접근성을 좋게 하고, 시간대와 장르별 접근 등 수요자 입장을 고려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나 의원은 시가 광명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대해 2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해놓고 지급을 유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전국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지급하지 않기로 결의했어도 이미 70,80% 지자체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맞게 시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정 의원은 시의 각 종 위원회에 여성위원들의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여성위원들이 겹쳐 참여하는 방식보다는 실질적으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시민 공모방식으로 제안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또 박 의원은 시 홍보대사에 대해 시민들이 원하는 연예인을 선정해야 한다며 시의 입장과 일부 기관이나 시민들이 원하는 홍보대사에 대한 요구가 다를 수 있음을 내비쳤다. 기 선정된 홍보대사를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권태진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2006년도 200억원에서 2007년도에는 53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예산편성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따졌다. 또 감사담당관에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업체에 대해 무혐의처리가 되고 있다며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질문했다. 

 

박영현 의원도 일상감사를 해도 피부와 안 와 닿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돌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시스템을 갖출 것을 요청했다. 

2008-07-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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