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본말사 주지스님 200명 “이 대통령 공개 참회하라” | ||||||||||||||
"공안통치 우려‥복음화가 최우선 정책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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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본말사 주지스님 200여 명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촛불집회에 대한 폭력진압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영남지역 사찰 주지스님들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명박 정부는 수십·수백만의 촛불을 든 국민들의 외침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으면서 일방적인 담화만을 소통의 정치라 주장하고 있다"면서 "공권력의 남용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공안통치를 획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최우선 정책기조가 정부조직의 복음화에 있는가 싶을 정도로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가 노래로 울려퍼지는 상황에서 '정교분리의 원칙'을 천명한 헌법 제20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말사 주지스님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참회와 함께 근본적인 종교편향 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폭력진압 중단과 평화시위 보장 △종교편향행위를 자행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어청수 경찰청장, 주영기 경기여고 교장 파면 △종교편향 방지를 위해 공직자윤리법, 총리훈령, 각급 공기관에 공문시행 등 재발방지대책을 즉각 수립 시행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과 불자들의 외침 앞에 공개 참회 등을 촉구했다.
----------- 다음은 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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