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슈·현안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도 8일 시국법회

강산21 2008. 7. 2. 16:49
2008년 07월 02일 (수) 11:41  연합뉴스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도 8일 시국법회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종교계의 시국 집회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이 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대법회를 연다고 2일 발표했다.

사회개벽교무단은 "혼란한 시국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한다"면서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과 시위로 구속된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법회에는 원불교 교역자 300여 명과 교도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석하고 평화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개벽교무단은 또 8일부터 13일까지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법회와 기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천막에서는 4일까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4일 밤부터 8일까지는 불교실천승가회가 기도회를 열 예정이며, 원불교의 기도회가 끝난 13일 이후에는 기독교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가 기도회를 맡아 간다고 사회개벽교무단은 설명했다.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은 또 9일 오후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현단계와 원불교 교법의 사회화'라는 주제로 시국 토론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