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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끼고 있는 눈을 방패로 내려쳐 중태

강산21 2008. 6. 23. 15:28

안경 끼고 있는 눈을 방패로 내려쳐 중태

누리꾼들 "이게 경찰의 본 모습이다. 살인 미수 사건이다" 흥분

김지성, nikotin1@gmail.com

등록일: 2008-06-23 오후 3:19:37

 
▲ 심하게 눈이 찢긴 이승헌씨 
ⓒ 아고리언 블로그 & 경기대 민주동문회
광우병 쇠고기 전면 재협상 촉구 48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재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7시경 광화문 사거리에서 촛불시위에 참석했던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민주동문회 소속 이승헌씨가 전투경찰이 휘두른 방패에 안면부를 가격당해 심하게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경찰이 이승헌씨에게 방패로 안면부를 강하게 내려찍어 크게 부상당했다. 거기다 평소 안경을 쓰는 이승헌씨에게 방패로 내려 찍어서 안경 유리 파편에 의해 눈 주위가 크게 찢어졌으며, 눈 주위 뼈가 같이 골절되어 현재 백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다"

이씨는 민변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게 경찰의 본 모습이다" "프락치로 모자라 안경 쓴 사람의 눈을 찍었느냐, 살인미수에 해당된다"고 흥분했다.

한편 23일 오후 1시 검찰청앞에서 대책회의와 함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 해당 문제에 대한 파장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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