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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원봉사의 놀라운 파워

강산21 2008. 6. 10. 14:32

자원봉사의 놀라운 파워


미국은 선할 때만 위대할 수 있다. 미국이 선한 행동을 그만두는 날, 위대한 것도 끝이다.    - 알렉시스 드 토크빌


현금 기부


미국에서는 시간과 돈 모두에서 막대한 기부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웬만한 나라의 경제통화량과 맞먹으며 액수도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2006년의 기부액은 총 2,950억 달러(약 274조 원) 인데 1천억 달러 달성을 축하한 것이 불과 1990년의 일이니 성장률도 매우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기부를 하는 것일까? 대기업이 절세하는 방법으로? 답은 '아니다'이다. 놀랍게도 이 기부금의 83퍼센트는 개인에게서 나온다.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 100달러 이하 개인 기부금이 총 23억 달러였다.


탐욕스러운 나라라는 미국의 이미지에 비추어보면 다소 의외의 모습이다. 2003년, 미국에 등록된 82만 5천 개의 자선기관이 1조 7천 6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벌였고, 6만 6천 개의 사립재단이 4,760억 달러를 사업비로 썼다. 또한 어느 모로 보나 돈벌기 어려운 NGO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국내외의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있다. 또 미국은 2004년 한 해 동안 민간 차원에서 개발도상국에 700억 달러를 보냈는데 이는 정부 측 원조금의 세 배를 훨씬 넘는 액수다.


이렇게 엄청난 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또 수혜자는 어떤 사람들일까? 천문학적인 기부금은 평범한 미국인에게서 나와 대부분 자선사업을 하는 종교단체로 흘러가고 있다.


시간기부


냉소적인 사람들은 말한다. "돈은 그렇다고 쳐. 하지만 시간은? 그건 사람들이 쉽게 내기 어려울 걸." 땡! 통계에 따르면 1998년에 1억 900만 명 즉, 미국 성인의 57퍼센트가 199억 시간, 일주일에 평균 3.5시간씩 시간을 내서 자원봉사를 했다. 라이트 재단에 따르면 "현재 자원봉사자의 맨파워는 900만 명 이상의 유급 직원, 약 2.25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조사에 따르면 자원봉사자의 86퍼센트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으로 혹은 그 사람들에게 없는 것을 자신이 채워줄 수 있다는 느낌이 좋아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학교, 도서관, 공원, 병원, 시민단체, 미술관 그리고 지역 센터 등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찾아보면 자원봉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람들이 우리주위에 얼마든지 있다.


사회에 대한 책임감은 어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와 학생 자원봉사자들도 세상을 바꾸어나가고 있다. 1995년 동계에 따르면 청소년 중 59퍼센트가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했다. 2001년에는 대학생 또래의 미국인 가운데 63퍼센트가 지역의 학교, 병원, 기관 등에서 봉사를 했고 그 중 38퍼센트는 교사와 멘토로 활동했으며 27퍼센트는 모금운동을 했다.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것이다.


매일같이 들려오는 부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덕에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열정가들> 바바라 메츨러, 마고북스, 2008, 11-13.

출처 : 광명한길교회
글쓴이 : 선한이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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