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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내가 정치는 잘 몰랐다” 실토..대운하 포기뜻 비쳐

강산21 2008. 6. 10. 13:43
이명박 “내가 정치는 잘 몰랐다” 실토..대운하 포기뜻 비쳐
입력 :2008-06-10 08:25:00   인터넷팀
이명박 대통령은 "내가 경영과 행정은 알았는데 정치는 몰랐다"며 "국민이 싫어할 경우 대운하에 대해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가 10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운하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들이 많은 만큼 이 대통령의 언급은 사실상 대운하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9일 최근 여권내 파워게임의 일환으로 정두언 의원이 지목했던 실세 4인방 가운데 1명인 친형 이상득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과 함께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대운하를 신중하게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하자 "대운하를 국민이 얼마나 싫어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