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정, 노무현의 비극적 사랑법 - 유시춘
연정, 노무현의 비극적 사랑법입력 :2005-07-14 16:11 유시춘 작가노무현 대통령의 ‘연정’제의를 두고 말이 무성하다. 계산법도 모두 다르고 실현가능성은 더욱 희박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 대표가 아무 고뇌의 흔적도 없이 불쑥 박근혜대표에게 총리운운하는데에 이르러서는 선남선녀의 상식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것 같다. 미시적인 여러 정치공학적 접근과 분석은 전문가들의 몫일 터이니 필자는 노무현대통령이 우리 사회를 향해 부단히 던지고 있는 화두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정치 경제적으로 후진적인 여러 가난한 국가들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성취한 대한민국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는데도 대통령인 그가 왜 권력에 안주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지지자와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지. ‘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