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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막골의 재미난 대사 모음^^

"뭔 사람이 아는 체를 그리 해요? 낯짝에 짝대기는 들이대고…" 표현철과 문상상 국군 일행이 동막골 청년을 따라 험준한 산고개를 넘는다. 배고프고 지친 군인들을 걱정하며 마을로 안내하던 청년이 표현철 일행을 향해 던지는 쓴 소리 한마디. 얼굴에 총을 들이대고 위협을 해도 무서운 줄 모르는 동막골 사람의 순수함과 순박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얼마 전에 하늘에서 몸땡이 지단게 하나 뚝 떨어져서, 가이 약 구하러 다녀요. 아이들처럼 막 살라해서 동막골인데, 내막은 나도 잘 몰라요." 비행기 추락으로 부상당한 미군대위 스미스를 위해 약초를 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마을 청년과 밝고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동막골이 한 눈에 펼쳐지는 장면이다. 아늑하게 산골 능선으로 둘러싸여 있는 마을은 마치 꿈속..

"황우석 교수에 대한 맹목적인 성역화를 경계한다"

“황우석 교수에 대한 맹목적인 성역화를 경계한다” 박병상 풀꽃세상 대표 <환경과 생명> 2005 가을호서 주장 입력 :2005-08-08 09:14 김세옥 (okokida@dailyseop.com)기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배아줄기 세포 연구가 생명윤리 문제는 물론 난치병 환자의 고통을 경감하기엔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

[스크랩] "나는 에로운 80십 독고노인입니다"

오마이뉴스에서 퍼온 글인데 "독거노인"이라는 표현을 "혼자 사(시)는 노인(어른)"이라고 쓰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의 노인문제에 대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기에 올립니다. "저는 에로운 80십 독고노인임니다. 90십년도부터 당요와 농내장을 알어왓슴니다. 이재는 실명단게에 왓슴니다. 더 견딜 수 없어 이 길을 택한검니다. 그리고 집주인 아줌마와 2동에 사회담당보조 아가시와 너무나 고마워슴니다. 죽어도 잇지못할겁니다. 내내 건강과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축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안녕.”지난 21일 낮 12시경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투신자살한 성아무개 노인의 품에서 발견된 유서의 내용이다. 삐뚤삐뚤한 글씨와 어지러운 맞춤법, 그리고 자신의 병원진단서 뒷면에 휘갈겨 쓴 흔적이 역력한 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