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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를 이겨내려면^^

강산21 2006. 8. 4. 16:29

열대야 현상이란?

 

밤 동안의 최저 기온이 25℃ 이상이고, 일 최고 기온이 30℃이상인 한 여름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열대야는 너무 더워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지만, 실내에서는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람의 생활 환경을 나타내는 지표로서는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하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밤에 복사냉각효과가 감소하여 나타난다.

 

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날까?

 

열대야 현상은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발생한다. 한낮의 강한 열을 받은 콘크리트 빌딩과 아스팔트 도로가 밤에도 계속 복사열을 내뿜는 가운데 바람도 초속 3m 미만으로 약하게 불면서 뜨거운 공기가 대기 중에 정체하기 때문이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더위와의 전쟁이 선포된다. 인체가 수면을 취하기 가장 적당한 온도는 20도 정도라고 한다. 외부온도가 너무 높으면 체내의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흥분해 각성상태가 되므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생체리듬이 깨지면 잠을 자도 온몸이 무겁고,낮에는 꾸벅꾸벅 졸거나 두통?^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열대야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열대야 불면증을 탈출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규칙적인 생활은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고 그로 인해 무더운 여름에도 생명 활동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밤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면 생체리듬이 깨져 불면의 밤은 계속 이어진다. 다소 피곤하더라도 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찬물보다 약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잠이 잘 온다. 또 따뜻한 물이나 우유를 마시는 것도 잠을 청하는 좋은 방법. 기관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잠자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 때는 호흡기 계통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산책이나 조깅 같은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마음을 여유 있게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잠을 부르는 음식, 잠을 쫓는 음식?

 

우유 치즈 상추 쑥갓 양파 둥굴레 두충 등 몇몇 음식들은 잠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상추 속에 들어 있는 락투신 성분은 최면 및 진통효과가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졸음을 유발한다. 둥굴레차와 두충차는 중추신경계의 진정작용이 뛰어나 숙면 유도의 효과가 있다. 반면에 수박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자극적인 음식은 잠을 내쫓는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과식은 금물이다. 술도 마찬가지. 한두 잔의 와인은 좋지만 그 이상은 오히려 잠을 못 이루게 한다.

 

 

[열대야 탈출 10계명]

 

①다음날 상쾌하게 느낄 정도로 숙면을 취한다. 침대에서의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수면을 더 깊게 한다.

 

②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기상한다.

 

③매일 일정한 양의 운동을 하되 잠자기 직전은 피한다.

 

④잠자기 전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을 떨어뜨리고 육체적인 긴장을 완화시킨다.

 

⑤배고프면 수면에 방해될 수 있으므로 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 정도의 가벼운 스낵을 먹는다.

 

⑥저녁에는 과다한 수분이나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수박 등) 섭취를 피해 자다가 깨어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줄인다.

 

⑦저녁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술을 피한다.

 

⑧잠이 오지 않으면 자려고 애쓰지 말고 침실을 떠나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한다. 다음날은 수면을 못 취했어도 일정시간에 일어난다.

 

⑨깨어서 시계를 쳐다보고 있다면 시계를 침대 밑으로 넣어두거나 덮어둔다.

 

⑩전날 밤 잠을 설쳤어도 30분 이상의 낮잠은 피하며 식사는 제때 꼭 하고,이온음료나 계절 과일 등으로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한다.

(출처 : '열대야가 되는 원인은?'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