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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오만한 미군...

강산21 2002. 12. 23. 22:43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아직도 오만한 미군...

 

아마 12/21(토)에 일어난 일인듯 합니다

오늘 정오경 이태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꽉막힌 토요일의 이태원거리에서 한 미군차량(hummer)이 막힌길을 돌아가고자 잔머리를 굴려 중앙선을 넘어 달렸습니다.

근데 마주오던 차에 막혀버렸습니다. 그 소렌토 운전사 아저씨의 황당한 얼굴....상상이 가시죠?!!!

잠시 대치후 미군차가 뒤로 조금 빼면서 다시 오른쪽으로 끼여들기를 할려는데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미군차를 괘심히 여긴 소렌토 아저씨가 조금 전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이 미군운전사 그게 기분이 나쁜지 차를 세웠습니다.

상황은 중앙선을 완전히 넘긴 미군차가 소렌토하고 마주보고있는 꼴이 되었습니다.

미군...흑인여자 운전사였습니다.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쁜지 꼼짝도 않고 있고...

마치 소렌토보고 길을 비키라는듯이...분명히 지들이 먼저 중앙선을 넘어와 있는 상황인데....

뒷자리에 있던 한국 캬추사 2명이 나와서 일을 수습할려고 뒷길을 확보하고 미군차를 뒤로 후진시킬려고 했으나이 미군여자 절대로 꼼짝하지 않더군요...무지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양쪽길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지나가는 차량들이 신경질적으로 빵빵거리고... 일이 자꾸 꼬여가더군요...그냥 캬추사가 시키는대로뒤로 후진해서 돌아가면 되는데....우기더군요....황당해진 카추사들만 불쌍하고.....

소렌토의 30대후반으로 보이는 노랑머리 아저씨....당당히 내려서....'빨랑 길 비켜' 미군여자 계속버티고...

카추사는 양쪽을 설득하고...구경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약 15분간을 그렇게 버팁디다.

그러더니 갑자기 카추사 애들 다시 미군차량에 탑승하고 양쪽차가 서로 탑승한채 대치하는험악한 상황으로 변했습니다. 미군여자 열심히 어딘가에 전화하고 있고...양쪽에 구경하는 사람들빨랑 미군차 치우라고 소리지르고....기세등등해진 소렌토아저씨 미군차 문을 열어 항의하고...다른 몇몇 아저씨들도 같이 항의하고....미군넘들 차 안에서 안나오고.....자꾸 더 웃기는 상황으로 변해갔습니다.

미국운전사.... 자기가 먼저 잘못해놓고선 이상황에서 뒤로 물러서는게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지 계속 버텼습니다.

드뎌 상황이 20분지나서 오토바이탄 한국경찰이 한 명 왔습니다.

참고로 사고현장과 이태원의 파출소는 100m도 안떨어진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20분정도가 걸리더군요....

미군일에 끼기가 싫었던지....쩝

여하튼 경찰은 바로 바퀴주변으로 페인트 마킹을 하더군요.  그러고 몇 마디 하더니...

한국차를 뒤로 빼라고 손짓을 합니다. 그순간...주위에서 구경하던 수십명의 사람들이'왜 한국차가 빼....미국차 빼라...한국차 빼지마...미국넘이 잘못했쟎아...왜 한국차를 빼.....'

마구 이런 소리가 양쪽 길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분위기 파악하지 못했던 한국경찰....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뻘쭘한 상황이 되고....

여전히 의기양양한 소렌토 아저씨...다시 내려서 미국넘들한테 '빨리 차 빼' ' 길 비켜' 계속 소리지릅니다.

여전히 미국넘들 뭘 믿고있는지 계속 차안에서 버티고 있고....야들 전혀 분위기 파악하지 못하는 모양입디다...

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는데....이런 눈빛으로... 심지어 미군차량 문을 열고 실랑이 하던 소렌토 아저씨 옆으로....

지나가던 택시운전사가 피우던 담배를 던져 미군차 안으로 들어가는 더욱 험한 꼴도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분위기 무지 험하게 되었습니다. 지들이 버티면 버틸수록 상황이 더 안좋아지는 걸 모르는지...쯧쯧

마침내 미군헌병이 왔습니다. 소렌토아저씨 미군헌병에게 막 따지고...별 수 있나요? 미국차가 잘못했는데...

결국은 미군차가 뒤로 물러서더군요...주위사람들 막 박수치고 환호하고....그리고 미군차는 도망가듯이 사라졌습니다.

근데 경찰은 왜 페인트 마킹까지 했으면서 딱지를 안떼죠? 분명히 중앙선 침범인데... 그냥 보냈습니다.

그나저나 미군들...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더군요.

너무나 당연한 듯이 한국법을 무시하면서 운전하고 한국인을 깔보듯이 하는 행동이란...진짜로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런 행동들이 자신들의 운신의 폭을 더욱 좁히고 불편하게 될꺼라고

눈꼽만큼도 생각지 않더군요. 오만한 미국....유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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