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안과이슈

[스크랩] 곽노현 교육감 부인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글입니다!

강산21 2011. 9. 1. 01:24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 후보 부인 정희정입니다.



제가 원래 이런 카페에는 글을 많이 쓰지 않는 편이지만

저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분들이 있어서 이런 공간에서나마 인사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제 남편 곽노현교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에서 20년동안 평생교육에 힘써 오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자문위원과 5.18시민상을 받은 경력도 있습니다.



남편이 교육감후보로 나선것은 작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제정 자문위원장을 맡아 우리교육의 현실을 겪으면서 느끼는 바가 컸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공부를 가장 많이하면서도 배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적성을 찾지 못하며

수동적이고 무기력해지는 우리 아이들..

행정,잡무로 아이들을 보듬을 시간조차 갖지 못하고 고통스러하는 교사들..

공정택 구속 사건에서 보듯이 온갖 교육비리와 부정부패들이 얽혀있는 교원문제...

이러한 점들을 보면서 남편은 어떤 사명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남편이 어렵고 힘든길에 들어서는 것을 말리고 싶고 두려웠지만 저역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교육문제를 제대로 풀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건강한 아이로 키워내는 사명을 갖고 평생을 소아과에서 일해 온 제 길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30년이상을 살아왔습니다.

얼마전 저희 캠프에 자원봉사로 오신 한분께서

저를 알아보시고 혹시 소화아동병원에 계셨던 선생님 아니시냐면서 너무 반가워하셔습니다.

10여년전 아이의 위급상황에서 저의 치료방법을 믿고 따른 결과  아이가 나았던 모양입니다.

언젠가는 이 빚을 갚아야지 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곽노현후보를 통해 마음의 빚을 덜겠노라며

너무나 반가와하셨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된 인연이 그리 흔할까요? 저 역시 매우 보람되고 뿌듯한, 가슴 뭉클한 만남이었습니다.



올해 저희 부부는 결혼 29주년을 맞습니다.

아마도 최고의 결혼선물은

우리의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면서 가정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약속을 지킨 각자의 삶의 열매가 아닐까 합니다.

이땅의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고,

타협과 부정부패비리에 맞서는 평생교육전문가로 그리고

대화와 설득으로 자녀들을 존중하도록 노력하는 부모가 되기위해

비록,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기에 한가지의 약속을 더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 특권계층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보편적 권리로서 갖게되는 행복한 교육혁명, 창의력과 실력, 인성을 두루갖춘 혁신학교를

아이들에게 학부모들에게 교사들에게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30년을 함께 살아온 저는, 다른건 몰라도 저희남편이

교육계의 끊을 수 없는 인사비리문제와 부패의 고리를 반드시 끊을 수 있는 확실한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교사출신이 아니었기에 오히려 교장, 교육감 자리를 얻기위해 생기는 비리문제로부터 자유로울수 있고

약자를 돕고 강자에게 당당하게 맞서 모든 부패비리와 맞서온 법학자로써 반드시 그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교육에 새로운 기쁜 소식이 되어 희망의 교육으로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시간이 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정희정 올림

 

  

 거사 21:40  정희정 여사님, 요즘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정의가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 내시라고 격려말씀 올립니다.

님께서 올린 글을 읽고 나서 님의 부군이신 곽노현 교육감께서 정말로 훌륭한 분이란 것을 더욱 더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혼탁한 세상이어서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이지만, 님과, 님의 부군과 같은 분이 계셔서 한 줄기 빛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일시적인 어려움은 있을지라도, 반드시 그 어려움에 버금가는 은총이 내릴 것입니다.



외롭다고 생각지 마세요.

응원하는 수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신디 22:15  특권계층만이 아닌 보편적 교육 혜택, 무상급식도 그 일환으로 추진하셔서 응원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교육감님을 믿고 응원하며 기다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트윗에 교육감님을 향한 응원의 글들을 보면서 희망을 갖습니다

힘내세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힘내시길 부탁드립니다!!!^^



돈 전달자 처제2011-08-31 | 22:59:10 댓글 지우기
옆에서 본 곽 교육감과 절친 



저는 곽교육감의 절친(돈 전달교수) 동서로 남부지회 소속교사입니다. 

아래 글은 제 아내가 언니 집에서 살면서 보았던 형부와 곽교육감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인터넷에 떠오른 글로만 갖고 그들을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 곽교육감의 사건을 보고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만이라도 그들의 진정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다른 친구가 아닌 내가 검찰에 소환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형부가 검찰에 소환되면서 언니에게 말한 한마디이다. 

곽노현 교육감의 절친이라는 강교수가 나의 형부이다. 바로 옆 동에 살고 있다. 

이번 곽 교육감의 사건을 학교 내에서 오고가는 말을 들으면서 내가 알고 있는 곽 교육감과 형부의 철학(사고방식)을 몇 자 적고자 한다. 




1. 2억이라는 돈이 어떻게 선의가 될 수 있는가? 곽 교육감이 원래 선의를 베풀던 사람인가? 

형부는 과천 주공아파트에 산다, 그전에는 경기도 부천에 살았으며 나도 언니 집에 얹혀살고 있었다. 

현재의 형부 집은 20년 전에는 1억이 좀 넘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목사와는 다른 형부의 방법으로 선교 활동을 해보겠다며 그 집을 구하기 위해 교수와 동기들을 찾아 다니며 도와달라고 하자 다들 말로는 해주겠다며 정작 돈은 주질 않았었다. (나 같아도 이렇게 돈을 달라고 했으면 참 난감했을 것 같다.) 




하지만 곽교육감과 그의 아내가 이 얘길 듣고 친정에서 돈을 구해와 1억의 돈을 아무런 대가도 없이 언니에게 주어 그 집을 살 수 있었다. 

형부의 전공학인 ‘법철학을 기독교안에서 실천하고 선교활동을 하겠다는 친한 친구에게 믿음으로 지원해주고 싶었다’는 곽교육감과 그의 아내 말을 듣고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당시 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집 한 채를 대가 없이 주는 사람이었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정말 힘이 든다. 

이일은 형부에게 일어난 일이라 기억하지만 아마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또 다른 곽교육감 방식의 선의의 사례가 있을 거라 생각든다. 

아마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박명기교수가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했을 때 교육감 자리에서 도와 줬을까?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를 만들었고 항상 ‘사람을 위한 법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던 형부나 곽교육감이니 가능했다고 본다. 

제발 대가성이라고 보통의 잣대로 이야기하지 말길 바란다. 




2. 왜 돈 준 것을 부인하다가 기자회견에서 실토하였나? 정공법으로 치고나가는 것 아닌가? 

26일 밤 이일이 터지자 형부의 친구들(변호사들)이 모여 모두 부인하고 버티어야만 한다고 했단다. 

하지만 곽교육감과 형부의 생각은 달랐다. 부인하면서 이 일을 오래 끌면 유야무야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교육자로서 할 자세는 아니다라고 결정하여 물론 기자회견 전까지 주변의 반대가 심했지만 교육자로서 옳은 길로 가자고 그래야 변화가 온다며 검찰은 1억 3천을 주었다고 했지만 사실대로 준 돈 2억을 말하게 된 것이다. 




어제(29일) 형부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형부의 친구들은 변호사실에 있으며(변호사 사무실에 있으면 구속할 수 없단다) 버티며 검찰에서 할 이야기를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변호사 사무실에 있지 않고 그냥 사실대로 얘기하겠다며 바로 검찰청으로 갔다. 

우리 형제는 7명이다. 그중 4명이 서울에서 살면서 자리를 잡았는데 모두 돌아가면서 자리를 잡을 때 까지 언니 집에 얹혀 살았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시절,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형부의 친구들이 모여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밤이 새도록 토론하는 것을 보았으며 도피생활을 하는 친구에겐 방을 빌려주었고 그 와중에도 내 친구가 멀리서 오면(나도 참 철이 없었다. 얹혀 살면서 친구까지 부르고) 갈 땐 형부가 여비를 챙겨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 친구에게만 한 게 아니라 동생 친구에게도 여비를 챙겨주었다고 했다. 

전혀 계산적이지 않는 형부이다. 정공법이니 하는 소리는 형부를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어제 형부의 집과 교수실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언니의 작은 아들과 나의 큰 아들이 그 집에 있었는데 압수수색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였단다. 가져간 것이라고는 언니의 통장인출 몇 백만 원의 영수증(큰돈이라서 버리지 않고 통장 사이에 보관했단다)과 곽교육감 활동의 스크랩 파일이었단다. 수색을 하며 책장에 쌓여있는 매일성경(몇 년치가 쌓여 있었음)과 성경노트를 보곤 나중에 선교사로 나가실 건가요? 하더란다. 

언니는 뒤에는 애굽 군사들이고 앞에는 검푸른 홍해 앞에선 이스라엘 민중이 이 심정이었을까? 너무나 길이 안 보인다 하면서도 곽 교육감의 아내를 더 걱정한다. 하나님이 이 일을 어떻게 역사하실지 오로지 기도할 뿐이란다. 




오늘은 나의 좌우명인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 -찰스 먼로 샐던- 을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온다.
출처 : 영 자 신 랑 이 들 려 주 는 이 야 기
글쓴이 : 영자신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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