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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2년도부터 광명시 고교평준화 실시!

강산21 2010. 10. 15. 18:46

2012년도부터 광명시 고교평준화 실시!
경기도교육청 발표,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
2010-10-14 오후 8:24:22 광명일보   news@gmilbo.co.kr

 

2012학년도부터 광명시에도 고교 평준화 제도가 실시된다. 안산과 의정부 역시 고교평준화 지역에 함께 포함됐다.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4일 통학 여건, 수용 여건, 여론 지지율, 고교입시 과열 등 4가지 기준을 검토한 결과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2학년도 입학대상인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교평준화가 적용된다.

도교육청은 3개 지역 고교 신입생의 중학교 내신 평균 성적을 조사한 결과 110점대~190점대까지 서열화돼 있고,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 학생과 학부모들이 평준화 지역보다 고교 입시에 대한 과중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평준화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달 중 관계법령 개정 신청, 내년 3월까지 학군 지정, 2011년 7월까지 배정방법 확정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도교육청은 평준화 제도의 정착을 위해 3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피 고등학교의 문제를 분석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 ▷학교 신증설을 통해 과대, 과밀학급을 해소할 방침 ▷정규 교원을 늘려 수업수준을 높이고, 교육과정 특성화와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 수월성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해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효과 분석, 타당성 연구, 여론조사, 정책 검토 및 지역순회.도의회 보고회 등을 진행해왔다.

 

고교평준화 도입 결정은 4가지 기준에 대한 분석결과를 반영했다.

주거 및 고교가 사방 10㎞ 이내에 위치해 있고 도로 및 대중교통이 발달해 어느 고교에 배정해도 통학에 지장이 없는 점, 지역 내 지원자 수용이 가능한 점,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3분의2 이상(광명 78.3%)이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하는 등 높은 지지율을 보인 점 등을 고려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 도교육청 결정 환영

한편 15일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공동대표 김성현, 김시경, 김활실 이하 ‘평준화연대’)는 도교육청의 고교평준화  추진 결정을 환영하며 교육과학 기술부의 신속한 법령 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준화연대'는 광명, 안산, 의정부의 지난 10여 년 동안의 개선 요구가 이제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밝히며, 평준화 도입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가 관계법령인 ‘교육감이 고교의 입학 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규칙(교육과학기술령 제900호 제2조 8호)’ 개정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평준화연대'는 광명, 안산, 의정부의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는 그 날까지 지켜보고 상황에 따른 적정한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출처 : 경기 고교평준화 시민연대
글쓴이 : 선한이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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