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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당선자, "의정부.안산.광명 고교평준화" - 중부일보 20090413

강산21 2009. 4. 13. 17:31

김상곤 당선자, "의정부.안산.광명 고교평준화"

김상곤(59·한신대 교수) 경기교육감 당선자는 “의정부, 안산, 광명 등 3개 지역도 이르면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1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평준화 이행에 큰 재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지역주민이 얼마나 바라느냐, 평준화 여건이 성숙돼 있느냐를 따져 갖춰진 조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면 바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들 3곳은 평준화추진위를 구성, 자체 여론조사 및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도교육청에 요구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후보 당시 지역주민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친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강력 추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평준화에 대한 근거 없는 폄하는 비과학적이고 비교육적인 태도”라면서 “평준화 지역의 학력 수준이 비평준화 지역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된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금미기자/lg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