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는 ‘고교평준화’의 찻잔을, 한 손에는 ‘교육복지’ 비스킷을!! |
강찬호 |
광명시고교평준화와교육복지실현시민모임, 일일찻집 운영
광명시고교평준화와교육복지실현시민모임(이하 교육복지시민모임, 상임대표 양두영)이 26일 철산동 상업지구 한 업소를 빌려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평준화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함이다. 교육복지시민모임은 광명지역의 고교 평준화, 친환경학교급식 제공,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일제고사 반대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연대단체이다. 광명지역 15개 시민단체, 정당, 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복지시민모임의 모태는 지난 2003년도 3월에 7개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결성된 ‘광명시고교평준화시민모임’이다. 이 단체는 이후 2007년도까지 평준화 요구와 관련해 광명시장 및 도 교육감 면담, 평준화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고교입시제도 개선 공청회, 도 교육청 항의방문, 고교평준화축제, 일일찻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평준화를 요구해왔다. 평준화시민모임은 2008년 7월 교육복지시민모임으로 명칭을 전환하고 참여단체를 15개로 확대했다. 지난해 일제고사 반대 활동과 제2회 고교평준화축제를 진행했다. 교육복지시민모임은 평준화로 인한 하향평준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평준화 지역의 학생들 성적이 향상이 향상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많다고 주장한다. 또 학교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선(先) 시설 평준화 후 평준화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한다. 학교 간 격차의 문제점 해소는 평준화 문제와는 다르며 별도로 해결해야 하고, 평준화는 바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교가 다소 부족한 부분은 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복지시민모임은 올해 4월8일 시행되는 경기도교육감 주민직선제에 학부모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평준화 문제와 교육복지 해소에 역점을 두는 후보가 교육감에 선출될 수 있도록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
2009-02-26 07:02 광명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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