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힘든 경험, 오히려 다행"
기사입력 2009-02-17 13:43 최종수정2009-02-17 13:46
질문에 답하는 신지애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프로골퍼 신지애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09.2.17 jjaeck9@yna.co.kr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 무대 첫 대회에서 힘든 경험을 해서 오히려 다행이에요"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쓰지만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을 마치고 돌아온 신지애는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뒤늦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SBS오픈에서 컷 탈락한 신지애는 "개막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 죄송스럽다"며 "지난 3년 동안 너무 좋은 성적을 내 미국 무대를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신지애는 기술적인 면 보다 정신적인 면을 꼽았다.
신지애는 "끝과 시작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했다. SBS오픈을 작년 말부터 이어지는 대회라 생각하고 여유를 부린 것도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순간 실수로 무너질 수 있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다는 신지애는 18일 전남 담양과 영광에서 다음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달 28일 싱가포르로 떠나는 신지애는 3월5일 개막하는 HSBC위민스챔피언스에 출전하고 미국 올랜도에서 연습한 뒤 3월20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마스터카드 클래식 등 거의 매 대회에 나간다는 일정표를 짰다.
'따뜻한글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지문제와 교육문제는 죄의 문제 (0) | 2009.02.21 |
---|---|
인권변호사 조영래(趙英來)의 삶 - 지식채널e (0) | 2009.02.18 |
연대의대 수석졸업생 '뜻박 선택' 로스쿨 (0) | 2009.02.17 |
워낭소리 이충렬감독, 5년만에 찾은 노부부와 자신의 인생 (0) | 2009.02.17 |
괴로운 세상 속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를 위한 킹 박사의 기도들 (0) | 200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