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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기초는 공의(justice)

강산21 2008. 12. 24. 14:31

정권의 기초는 공의(justice)



현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한 가지 매우 잘못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세상사를 판단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교회 내에 퍼져 있는 고정 관념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정부에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면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기독교’ 국가가 될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다.

‘기독교’ 정권이 펼치는 정책은

웬만하면 지지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 등등.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자동적으로 정치를 잘하고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보장하는 말씀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도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을 배반할 수 있으니,

늘 깨어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라는 말씀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이스라엘 백성 이야기는

수도 없이 반복되며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은 보내셔서 회개를 촉구하신다.


정권의 기초는 공의라는 성경의 말씀(잠 16:12)을

가슴에 새기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아니라 바알과 사단을 기쁘게 하는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전강수, “금융위기, 탐심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신앙계 2008년 12월호


기독교인이니까 지지하고

장로니까, 집사니까, 목사니까 지지하는

비(非)성경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한국 기독교는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비추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고

정의가 세워져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해야 하며

거짓말을 하고 불의한 법을 만드는 정부에겐

가차 없이 회개를 촉구해야 합니다.

성경은, 정권의 기초는 공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희년소식 6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