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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학교주변 대형유흥타운 원천차단

강산21 2008. 10. 28. 11:37

학교주변 대형유흥타운 원천차단
광명교육청, 학부모의견 수렴 입점금지조치
2008년 10월 28일 (화) 이귀덕lkd@kyeongin.com
광명지역 학부모 및 관련단체의 거센 반대속에도 불구하고 도심지역 한복판 판매시설에 신청된 대형 유흥타운 입점계획이 광명교육청의 심의과정에서 금지조치돼 논란이 일단락 됐다.

27일 교육청과 광명시 고교평준화와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교육청에 철산동 261 A판매시설(지하 2층에 지상 8층)중 3층과 7층, 7~8층, 8층 등 4곳에 각각 유흥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신청서'가 접수됐다.

이같은 신청서가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 시설 인근 광덕초등학교 및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곧바로 '유해업소 입점을 결단코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교육청에서 이를 승인해 주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교육청은 지난 24일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를 개최해 심사를 벌였으나 "유흥타운 입점을 계획한 시설이 광덕초교와 불과 94m만 떨어져 있고, 학부모 및 단체 등의 반대입장이 확고하다"는 이유를 들어 금지(해제불가)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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