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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연예인 호화 응원단에 네티즌 '부글부글'

강산21 2008. 10. 22. 18:53

'2억' 연예인 호화 응원단에 네티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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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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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이 열흘 동안 국비 2억여 원을 사용했다는 내역이 국정조사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연예인들은 5성급 호텔에 머물면서 스파를 즐기고 개인 관광등을 하면서 이 돈을 썼죠.

하지만 정작 현지에 가서는 경기장에 제때 못들어가고 텔레비전을 보며 응원을 했습니다.

사전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인데요.

일부 연예인들은 쇼핑이나 개인 관광을 즐기며 찍은 사진을 홈피에 올려 비난을 부추겼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 돈으로 방학때 밥 한끼 제대로 못먹는  결식아동을 도우라며 연예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정덕현/대중문화 평론가 : (Q. 왜 비난 여론이 생기는지?) 국민체육진흥과 관련된 쪽으로 사용되어야 할 돈인데 실제 연예인들이 (베이징에) 가서 했던 행동은 전혀 이것 하고는 벗어나 있는 것이죠. 일반 대중들이 봤을 때 이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응원 단장이었던 강병규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책임을 지고 방송을 하차하라는 의견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대체 연예인 응원단이 뭐하는 사람들이냐며 국감장에 출석시켜 조목조목 따져야 한다는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관리부실을 지적하는 내용의 글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