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현실그대로

오늘 기륭전자에서 이런 해괴한 일이 발생!!!

강산21 2008. 10. 15. 21:48

천막농성장 강제철거와 기자 취재방해및 폭행...

폭행당한 기륭조합원 


기륭전자 농성장 강제 철거 ... 구사대 폭력 난무 

기륭 침탈

기륭 침탈 

[기륭직원(푸른색 조끼)과 용역 직원(검은색 상하의, 청테이프 부착)]

 

기륭 용역 폭력 

(사측 구사대 용역이 진보정치 정택용기자 폭행 장면)

 

정문 건너편에 위치한 ‘커널뉴스’ 방송차량에 있던 이강연 사진기자와 임모 사진기자는 차량 부근에서 이들에 의해 팔이 꺾이고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 당했으며 다리 등을 걷어차였다. 특히 여기자였던 임모 기자는 가슴 부위와 다리 등을 맞아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강연 기자의 경우에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오른 팔을 서너 명이 잡아 꺾고 차량에 강제로 엎드리게 하는 등 린치를 당했다.


당시 커널뉴스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었던 김태일 기자의 경우, 방송차량 위에 있었으나 용역직원들은 차를 에워싼 뒤 곧바로 차량 위로 올라와 김 기자의 촬영을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김 기자가 위협을 느끼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분리하자 고정되어 있던 삼각대를 힘으로 뽑아내 뽑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칼라TV' 기자들의 경우 '커널뉴스' 차량 위에 있다가 위협을 느끼고 담벼락으로 피신했으나 용역직원들이 담벼락까지 올라와 촬영을 방해했다.

100일 가까이 단식을 진행했던 김소연 분회장의 경우, 사측에서 투입한 여성 용역과 남성 용역 6-7명이 에워싸고 막아나서 탈진해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사측은 김소연 분회장이 바닥에 쓰러지자, 지게차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끌어냈고 김소연 분회장의 머리 방향으로 컨테이너가 밀려나오면서 머리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소연 분회장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호송됐다.

이에 시민들과 조합원들이 거세게 항의했으며 송경동 시인은 지게차 앞에 드러누워 필사적으로 이를 막았으나 직원들에 의해 들려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또한 철거하는 과정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이강연 기자가 날아오는 물체에 입술 부위를 맞아 피를 흘리기도 했다. 67일간 단식을 진행했던 유흥희 조합원의 경우, 직원들에 의해 허리를 꺾여 제압당하면서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커널뉴스 기자들이 취재 방해 등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112에 신고했으나, 관할서인 독산지구대 경찰이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아 “경찰이 수수방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112 신고가 7시 15분경에 접수됐으며 이를 통해 기륭노사 간에 충돌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지만, 철거 여부는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경찰버스 3대분의 경력을 오전 8시 이후에 공장 내부에 투입했다.

경찰이 공장 내에 배치된 점과 관련 "시설요청 보호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금천경찰서 경비계 관계자는 "이유를 말씀 드릴 수 없다"며 대답을 피했다.

기륭전자 농성장 강제 철거 ... 구사대 폭력 난무 
('커널뉴스' 이강연 기자가 촬영을 하려하자 기륭전자 직원들이 손으로 가리고 있다. 15일 새벽 5시와 오전 7시 두차례에 걸쳐 기륭전자 측은 용역직원과 기륭전자 직원들을 동원해 농성장을 완전 철거했다. 사진 속의 상황은 커널뉴스 취재차량에 직원들이 올라가면서 합판으로 카메라를 가리고 김태일 기자를 위협하는 모습이다. 이강연 기자의 사진은 약 40여컷 정도가 손가락에 의해 가려졌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