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 "이명박 정부, 특정종교에 편향적"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23.5%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국민 4명중 3명에 해당하는 75.6%는 이 대통령이 취임후 경제를 잘 이끌지 못했다고 비판적 평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 한겨레 > 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 리서치 플러스 > 에 의뢰해 지난 6일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은 23.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경제운용에 대해선 "매우 잘못했다" 21.1%, "대체로 잘못했다" 54.4%로 부정적 평가가 75.6%에 달했으며, "잘했다"는 18.9%에 그쳤다. "잘했다" 18.9%는 이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은 수치로, 이 대통령 지지층중에서도 부정평가를 하는 이들이 상당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1년전 경제상황과 지금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72.5%가 "나쁘다"고 답했고, 이어 "비슷하다" 24.4%, "좋아졌다" 2.3% 순이었다.
'강만수 경제팀' 교체 논란과 관련해선, 47%가 찬성 입장을 밝혀 유임해야 한다는 33.8%보다 높았다.
'9.1 감세' 조치의 수혜층에 대해선 "재산과 소득이 많은 사람"이란 답이 70.0%로 가장 많았고, 중산층(15.3%), 국민 전체(7.5%), '저소득층과 빈곤층'(3.5%) 순이었다.
종교 편향 논란과 관련해선 64.2%가 "이명박 정부가 특정 종교에 편향적"이란 비판적 평가를 했으며, "편향적이지 않다"는 27.3%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32.9%, 민주당 15.9%, 민주노동당 8%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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