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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 이명박 지지 15%…‘재협상해야’ 56%

강산21 2008. 6. 24. 13:10
부산시민들, 이명박 지지 15%…‘재협상해야’ 56%
대국민기자회견 미흡하다 의견 45% 등 부정적...미래 전망은 ‘긍정’
입력 :2008-06-24 08:58:00   인터넷팀
[데일리서프 인터넷팀] 부산시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MBC와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가 지난 21, 22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취임이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이 15%에 그쳤다. 반면 66%는 아주 못하거나 약간 못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19일의 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45%가 ‘미흡하다’고 응답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향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전망에 대해서는 ‘잘 할것이다’는 응답이 47%로 미래에 대해 기대를 버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져 비판여론이 강해졌다.

미국과의 쇠고기 추가협상결과에 대해서는 ‘재협상해야 한다’는 답변이 56%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으며 야당의 국회 등원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등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80%로 나타났다.

KBS 압박 및 주요방송기관의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공영방송 장악시도인 만큼 철회돼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MBC와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21~22일 양일간 부산시민 700명에게 전화설문조사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이다.

인터넷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