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슈·현안

맨해튼에 울려 퍼진 '아침이슬'

강산21 2008. 6. 15. 20:22
맨해튼에 울려 퍼진 '아침이슬'
촛불 집회 150여 명 참여…'국민 건강권 지키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2008년 06월 08일 (일) 18:17:31 [조회수 : 286] 이승규 ( hanseij

   
 
  ▲ 촛불아 모여라. 될때까지 모여라. 맨해튼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한국 정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뉴욕 한복판인 맨해튼에서 '아침이슬'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약 150개의 촛불이 올라갔다. 인터넷 사이트 '헤이코리안'(www.heykorean.com)에 만들어진 '한국의 촛불 시위를 지지하는 뉴욕 뉴저지 한인 모임' 클럽에 가입한 사람이 149명(6월 8일 현재)이니, 얼추 대부분이 모임에 참여한 셈이다. 간혹 주위를 지나가던 몇몇 사람이 촛불 집회를 하고 있는 이들을 향해 비난했지만, 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꿋꿋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유모차를 타고 온 두 살배기 아이부터 65살 어르신까지 모인 사람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엄마 아빠는 산책 장소로, 연인의 손을 꼭 잡은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 뉴욕에서 20년 이상 산 어르신들도, 마침 뉴욕에 관광을 온 관광객도 맨해튼 32번가에 있는 코리아타운을 찾았다.

 

한국과 미국 뉴욕과의 거리는 비행 거리로 따질 경우 약 7,000km다. 하지만 물리적인 거리는 숫자에 불과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코리아타운은 한국의 광화문보다 장소도 좁고, 모인 사람도 10만 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열기는 한국 못지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한마음으로 고국에서 진행되는 촛불 시위에 힘을 실어줬다.

맨해튼에서 열린 촛불 모임은 6월 7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32가에 있는 코리아타운에서 평화롭게 진행됐다. 주최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순서도 없었다. 조금 무모하다 싶게 자유 발언만으로 2시간을 이어나갔지만, 분위기가 끊어지지는 않았다. 모두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했으며, 노래를 같이 부르자고 제안하는 사람도 있었다.

 

자발적인 참여 돋보여

   
 
  ▲ 참가자들은 한국 국민처럼 소를 철저하게 먹는 민족이 없다며, 30개월 이상 된 소를 뼈와 내장까지 수입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한 누리꾼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 상황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방영,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 동영상에는 전경들이 시위대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 시위하는 시민들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하는 말 등이 담겨 있다. 동영상에서 '촛불아 모여라. 될 때까지 모여라'라는 구호가 나오자 맨해튼에 모인 한인들 역시 구호를 따라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인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일부 목회자들이 제기하는 배후설을 우습다고 일축했다. 뉴저지에서 왔다는 30대 남성은 "청와대와 일부 인사들이 자꾸 촛불 시위의 배후설을 제기하는데, 말도 안 된다"며 어이없어 했다. 자유 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여기에 모인 사람 중에 김정일의 지령을 받은 친북 좌파 세력이 있느냐"고 묻자 참가자들은 웃으며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 남성은 "여러분의 대답이 맞다. 우리는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다"고 했다.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지 않는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참여한 한 주부는 "국민의 건강권을 돌보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며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미국에 와서 자랑스럽게 (쇠고기 수입 문서에) 사인한 것부터가 잘못된 일이다"고 비판했다. 40대 남성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국민의 먹거리 문제다"며 "이웃 나라인 일본도 먹지 않는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왜 우리가 먹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한국 사람처럼 소를 철저하게 먹는 민족이 없다"며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30개월 이상 된 소의 뼈와 내장까지 수입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한 참가자가 '이름은 명박, 경제는 쪽박, 개념은 외박'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뉴저지에 있는 드류대학교(Drew university)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목사와 전도사들도 참여했다. 가족까지 포함하니 16명의 대식구가 참여한 것이다.

 

김남중 목사는 "한국의 일부 대형 교회 목사들이 촛불 시위 배후에 빨갱이가 있다는 등의 말을 하는데, 같은 목사로서 창피하다"며 "6월 10일에 촛불 시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보도를 봤는데, 나는 그 집회를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이른 시일 내에 드류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명박 정부의 독선을 비판하고,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고,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상체에 초를 휘두르고 나온 30대 강경희 씨는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좋다"고 했다. 국민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가르쳐줬다는 이유에서다. 강 씨는 "인터넷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민주주의의 요정이라고 지칭하는 말을 봤다"고 했다. 자유 발언에 나선 20대 여성은 "한국에 친구가 있는데, 한 명은 전경이고 한 명은 촛불 시위를 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경찰에 연행된 사람을 즉각 석방하고, 전경들이 원하지 않는 시위 진압에 내보내지 말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플러싱에서 왔다는 60대 남성은 "지난 10년 동안 민주주의가 많이 성장해 이제 경제를 살려보자고 대통령으로 뽑아줬더니, 미친 소를 수입해 국민 건강권을 말살하려 한다"며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방을 빼라"고 했다.

이날 시위는 예정대로 저녁 9시 경에 끝났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코리아타운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아쉬움을 달랬다. 앞으로 촛불 모임이 또 열릴지는 미지수다. 일단 인터넷 카페에서 다음 행동에 대해 의논을 하기로 했다.

 

 

 

 

"우리도 안 먹는 걸 왜 사가요?"
맨해튼 촛불 모임 참석자 인터뷰, '미국 한인들도 뿔났다'
2008년 06월 08일 (일) 18:28:16 [조회수 : 874] 박지호 ( simpro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촛불 모임에 참여한 한인들은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미국에서도 먹지 않는 쇠고기를 돈을 들여 사가겠다고 하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해서 그렇다. 마음 같아선 광화문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협상국의 심장에서 촛불을 드는 것으로 대신했다.

6월 7일 맨해튼에서 열린 촛불 모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어떤 한인 2세는 "한 가지 이슈를 두고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모인 건 지난 20년 동안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 목회자인 신학생부터, 이민자, 회사원, 한인 2세 청년들, 미국 사람들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다양하지만 바람은 한결같았다. 

   
 
  ▲ 한인 2세인 정효성 씨는 어설픈 한국말로 "30개월 안 된 미트(meat)만 수입이 됐는데, 이제는 30개월 지난 카우(cow)를 뼈하고 창자까지 사오니까 문제잖아요" 하고 말했다.  
 
한인 2세들, "우리가 먹는 거하고 수출하는 거하고 달라요"

촛불 모임이 진행되는 내내 지나가는 미국 사람을 붙잡고 심각한 표정으로 열변을 토하는 이가 있었다. 김선 씨다. 한인 2세인 그는 컬럼비아대학에서 한국 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김 씨는 "미국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쇠고기와 한국에 수출하는 고기가 다르다는 것을 모른다. 그래서 '우리도 먹는데 왜 그러느냐'며 반미 시위쯤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옷차림부터 정치와는 담 쌓은 듯한 정효성 씨는 기자에게 대뜸 물었다. "우리도 안 먹는 거 왜 사가요?" 정 씨는 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데 (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사진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어설픈 한국말로 떠듬떠듬 말했다. "옛날에는 뼛조각도 있으면 안 됐고, 30개월 안 된 미트(meat)만 수입이 됐는데, 이제는 30개월 지난 카우(cow)를 뼈하고 창자까지 사오니까 문제잖아요." 

 

10살 때 미국에 왔다는 2세 한 명은 일차적으로 한미 FTA에 적극 반대했다. FTA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가난한 사람에겐 불리한 협정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미국 서민들의 일자리도 없어지고 힘들어지기 때문에 반 이민 정서를 부를 수 있다. 때문에 이민자들이 덮어놓고 FTA를 찬성할 건 아니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 맨해튼에서 유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토니는 "니 네 대통령 미친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미국인, "너네 대통령 왜 그래?"

시위대 옆을 지나가던 미국인들은 처음에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했다.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안타까워했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신이 먹는 쇠고기와 다른 걸 파니까 문제'라고 설명하자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해했다.

맨해튼에서 유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토니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소상히 알고 있었다. 한국 학생들이 수시로 설명해줬다고 했다. 

 

"내가 가르치는 한국인 학생들이 자책하더라. 자기가 이명박을 뽑아서 이렇게 됐다고. (웃음) 그런데 일차적으로는 미국의 잘못이다. 자국민이 먹지 않는 것을 우방이라는 한국에 판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다."

토니는 이명박 대통령이 의료보험 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들었다며 "너네 대통령 미친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미국은 의료 복지 정책이 부실해 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한국은 그 좋은 의료보험 제도를 놔두고 왜 미국을 따라하려는지 모르겠다며 "매우 이상한 일"이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한국인 여자 친구와 함께 나온 알렉스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 여자 친구에게서 듣고 뉴스를 통해서 봤다며, 두 가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왜 미국인도 먹지 않는 쇠고기를 사가겠다고 하는지', 또 '청와대가 언론을 통제하려고 하는 게 말이 되는지.' 그때 옆에 있던 여자 친구가 씽긋 웃으면서 "설명해도 이해가 안 되겠죠"하고 말했다. 

   
 
  ▲ 한인 2세인 김선 씨는 지나가는 미국인들 붙잡고 촛불 모임의 취지와 경위에 대해서 설명했다.  
 
신학생, "일부 목사들 때문에 창피해 죽겠다"

드류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목회자들도 나왔다. 한국의 대형 교회 목회자들의 무분별한 발언 때문에 창피해죽겠다며 기독교 내에서도, 목회자 중에서도 그렇지 않은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일부 대형 교회 목사들은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하고 잘못된 것을 바르다고 한다. 6월 10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구국기도회를 열겠다고 하는데, 국민의 정서와 여론과 정반대되는 모습이다. 권력에 집착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이다."

 

김형락 목사는 "한국 교회가 이명박 장로에게 나단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태환 목사는 "일부 목회자들의 몰상식한 발언으로 우리도 도매금으로 넘어가기 싫어서 나왔다"며 "기독교를 쇠고기 숭배교로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이민자, "조국으로 돌아가기 겁난다"

   
 
  ▲ "한국에 있었어도 당연히 촛불을 들었을 거"라는 모창균 씨(뉴저지 거주)는 "이명박 대통령이 퇴진하는 그날까지 촛불을 들겠다"고 말했다.  
 
뉴저지에서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한 여학생은 "미국 온 지 3년 됐다. 중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것과 정반대의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민주주의는 대통령 멋대로 결정하고 국민들 때리는 게 아니잖나"고 말하면서 "어제 맥도날드에 전화 걸어봤는데, 햄버거 만들 때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는 절대 쓰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강한나 씨는 "정치에 관심도 없고, 한미 FTA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평화적인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장면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이 어딨냐"고 이외수 시인이 쓴 글을 인용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손자들을 데리고 나온 강명옥(가명) 할머니는 "손자 같은 애들이 먹을 건데 그러면 안 돼지"하면서 촛불을 든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원을 다니는 강영진 씨는 "인터넷 보고 안 나올 수가 없었다. 자꾸 국민이 반대하는데 억지로 진행하려고 하니까 국민이 분노하는 거"라고 말했다.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국에 있는 한인도 돕고 있다. 끝까지 힘내라"고 응원했다. 

 

뉴욕에 사는 김성민 씨는 "힘들게 하루 일과를 끝내고 밤마다 촛불 들고 나가는 회사원들이 많다고 들었다. 함께하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대신 우린 협상 중심지에서 촛불을 들었다. 힘내라"며 한국에 있는 국민들을 격려했다. 김 씨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는 영어 공부 운운하는데, 국어 공부부터 해야겠다"고 말했다. 

 

촛불 시위 반대의 목소리도, "아메리칸 스타일로 쿨 다운해라"

미국에서 20~30년 넘게 살아온 이민자들은 대부분 촛불 시위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미국에서 30년 넘게 살았다는 한 여성은 "다 좋지만 미국 사람들 보기에 민망한 짓"이라며 "아메리칸 스타일로 좀 쿨 다운하라"고 말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는 김완수 씨는 "철없는 놈들이다. 나는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린 사람이다. 니들이 한 게 뭐 있냐'하고 시위대를 나무라면서 "미국 온 지 27년 동안 지금껏 소고기 먹어도 멀쩡하잖나. 반미 운동하려면 미국에 살지 말라"고 소리쳤다.

 

 

'할아버지, 미친소 드시면 안돼요'
사진으로 보는 뉴욕 맨해튼의 촛불 집회
2008년 06월 08일 (일) 01:19:00 [조회수 : 608] 미주뉴스앤조이 ( newsnjoy

   
 
  ▲ 할아버지, 미친소 드시면 안돼요. 뉴욕에서 손녀가.  
 

   
 
  ▲ 이날 촛불 시위에는 15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 준비한 피켓 문구를 통해 자신들의 속내를 내비쳤다.  
 

   
 
  ▲ 이날 참가자들은 각자 다양한 의견을 내세운 피켓을 제작해왔다. 민주주의를 되돌려 달라는 한 참가자의 호소.  
 

   
 
  ▲ 국민이 이기나, 대통령이 이기나. 참가자들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게 귀를 기울여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 의료보험 민영화와 한반도 대운하 등의 정책 때문에 조국으로 돌아가기 겁난다는 동포의 글귀가 보인다.  
 

   
 
  ▲ 일부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이곳 한인들도 분개하고 있다.  
 
   
 
  ▲ 인기가수 빅뱅의 거짓말 노래 가사를 개사한 문구.  
 

   
 
  ▲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 미국인들도 이날 집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촛불 든 외국인들.  
 

   
 
  집회에 참가한 한인(가운데)이 외국인에게 한국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한인은 설명 없이 촛불 집회만 할 경우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생길까봐 이렇게 설명을 한다고 말했다.   
 

   
 
  헌법 제1조. 국가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20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30대라고 소개한 강경희 씨.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부터 한국의 정치 상황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태에는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 드류대학의 한인학생회 회장인 김남중 목사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같이 부를 것을 제안하고 있다.  
 
   
 
  ▲ 이날 집회에는 외국인이 나와 자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청년은 한미 FTA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 이날 집회에 참가한 사람의 연령층이나 성별은 매우 다양했다. 자유 발언을 듣고 있다.  
 

   
 
  ▲ 드류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목사와 전도사들. 이들은 일부 목사들의 망언에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창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