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무덤 어머니의 무덤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겨울 날 강원도 깊은 골짜기를 두 사람이 찾았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져 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 곳이 네 어머니가 묻.. 따뜻한글 좋은글 2006.04.07
[따뜻한글] 어머니의 국밥 어머니의 국밥 “밖에 누가 찾아왔심더.” 대학 3학년 때 나는 학교 근처 독서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공부에 묻혀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 연락도 없이 시골에서 어머니가 올라오셨다. “어무이, 여기는 우째 알고….” “와? 내가 오는 게반갑잖나?” 어머니는 나를 근처 국밥 집으로 데리고 가셨.. 따뜻한글 좋은글 2005.04.29
[시선] 어거지 쓰는 아빠 어거지 쓰는 아빠 <노엄 촘스키와의 대화 권력과 테러>(양철북 펴냄)라는 책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저널'이 중동지역의 '부유한 이슬람인'(은행가, 변호사, 미국 다국적기업의 지점장 등 미국 체제 안에 있는 사람들로 오사마 빈 라덴을 증오하는 측)의 미국에 대한 견해를 조사했는데 .. 칼럼 따뜻한시선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