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신용카드포인트 모아 쓰세요 |
[머니투데이 2006/09/13] |
신용카드 포인트만능시대가
왔다. 뮤지컬, 공연, 영화관람부터 쇼핑, 외식, 여행까지 포인트 활용이 불가능한 것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혜택을 실제로 누리는 고객은 거의 없다. 대부분 3~4장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탓에 포인트가 분산되고, 쪼개진 포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기 때문이다.회사원 강 모씨도 이런 케이스다. 신용카드를 사용한지 10여년이 됐지만 아직 포인트 혜택을 누린적이 없다. 직장과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쇼핑을 즐기고 늘 신용카드로 결제하지만 그때그때 다른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포인트가 나뉜 것이다. 이처럼 회원이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지난 2002년부터 올 6월말까지 총 1049억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경우 카드사마다 분산되어 있는 포인트를 모아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를 찾는 것이 방법이다. 포인트 통합 사이트들은 카드사용은 늘어나고 누적되는 포인트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포인트 사용을 위해 필요없는 지출을 더하기는 싫다는 소비자 경향을 짚어낸 곳들이다. 사이트들은 고객이 요청하면 해당 카드사와 협의, 포인트를 구매해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잔여 포인트를 정리할 수 있고 고객은 쪼개져있는 포인트를 모아서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기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장날샵(www.jangnalshop.com)이라는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 쇼핑몰도 이런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각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한 곳으로 모아 사용할 수 있을 뿐 더러 부족한 금액은 기타 결제수단으로 복합결제가 가능해 포인트 누락을 막을 수 있다. 장날샵 관계자는 "카드사별 홈페이지에 포인트 점수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카드소지자가 포인트를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며 "때문에 최근 알뜰 쇼핑족들 사이에서 포인트 통합몰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장날샵의 경우 비씨, KB, 삼성, LG, 외환, 롯데, 현대, 신한 등 카드사 뿐 아니라 SK텔레콤, KTF 등 통신사업자들과도 제휴를 하고 있다. 부가통신업체인 한국정보통신도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합쳐서 결제할 수 있는 '이지페이'를 운영중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이 서비를 위해 KOSCOM(한국증권전산) PG 사업부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인수, 증권전산의 복합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지페이의 경우 이통 3사에서 발행하는 할인카드와 오캐이캐쉬백 포인트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BC TOP포인트, 삼성 빅보너스 포인트, LG My포인트, 현대 M 포인트 등이 한국정보통신의 이지페이 가맹점에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박정룡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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