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짓게 하는 이야기
남편의 출장으로 인해 아이들과 나란히 자리에 누웠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도 신이나는지 양쪽에서 서로 자기
이야기를 들어 달라며 소리치고 떼를 써댑니다.
가위 바위 보 게임도 하고 노래도 하고 끝말잇기 게임도하고...
그러다 아들 녀석과 발이 부딪쳤는데,글쎄 어느새 자랐는지
꼭 어른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어나 앉아 발재기를 해봤죠.
아니나 다를까?
제 엄지 발가락 위로 아이의 발가락이 뾰족 올라와
있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대견해서아들녀석을 안아주며 축하해줬죠.
그랬더니 딸 아이가 갑자기 흐느껴 우는 거예요.
요 샘쟁이가 오빠만 발재기 했다고 심통이 났나봐요.
어쩌겠어요.
얼른 발을 들어 딸 아이와 발재기를 했죠.
딸 아이의 발도 많이 자라 있었었어요.
이번엔 딸아이를 안아 주며 축하해 줬죠.
그런데 이번엔 엉엉 우는 거예요.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당황해져 "어디 아프니?
119불러줄까?"
해도 더욱 서럽게 울어 대는 거예요.
나중엔 화를 내며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글쎄, 딸 아이왈.
"엄마죽지마,엄마 없으면 난 못 살아.나는 오래 살고 싶단말야
갑자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던가요
"엄마는 아프지도 않고 건강해.정말괜찮아, 왜 그러는데...."
아이가 그러대요.
할머니가 그러셨는데 늙으면 몸이 자꾸 작아진대.
그래서 증조 할머니도 돌아가셨잖아?
엄마 발도 오빠 발보다 작아 졌으니까 늙어져서 죽으면 어떻게?
나는 절대 안 클거야.
내가 크면 엄마는 진짜로늙잖아?
우리 셋은 함께 부둥켜 앉고 소리 없이 울었습니다.
아이들의 티없는 순수함에......
남편의 출장으로 인해 아이들과 나란히 자리에 누웠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도 신이나는지 양쪽에서 서로 자기
이야기를 들어 달라며 소리치고 떼를 써댑니다.
가위 바위 보 게임도 하고 노래도 하고 끝말잇기 게임도하고...
그러다 아들 녀석과 발이 부딪쳤는데,글쎄 어느새 자랐는지
꼭 어른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어나 앉아 발재기를 해봤죠.
아니나 다를까?
제 엄지 발가락 위로 아이의 발가락이 뾰족 올라와
있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대견해서아들녀석을 안아주며 축하해줬죠.
그랬더니 딸 아이가 갑자기 흐느껴 우는 거예요.
요 샘쟁이가 오빠만 발재기 했다고 심통이 났나봐요.
어쩌겠어요.
얼른 발을 들어 딸 아이와 발재기를 했죠.
딸 아이의 발도 많이 자라 있었었어요.
이번엔 딸아이를 안아 주며 축하해 줬죠.
그런데 이번엔 엉엉 우는 거예요.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당황해져 "어디 아프니?
119불러줄까?"
해도 더욱 서럽게 울어 대는 거예요.
나중엔 화를 내며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글쎄, 딸 아이왈.
"엄마죽지마,엄마 없으면 난 못 살아.나는 오래 살고 싶단말야
갑자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던가요
"엄마는 아프지도 않고 건강해.정말괜찮아, 왜 그러는데...."
아이가 그러대요.
할머니가 그러셨는데 늙으면 몸이 자꾸 작아진대.
그래서 증조 할머니도 돌아가셨잖아?
엄마 발도 오빠 발보다 작아 졌으니까 늙어져서 죽으면 어떻게?
나는 절대 안 클거야.
내가 크면 엄마는 진짜로늙잖아?
우리 셋은 함께 부둥켜 앉고 소리 없이 울었습니다.
아이들의 티없는 순수함에......
<Daum 공개편지>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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