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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어린이는 하루에 백번 웃습니다

강산21 2005. 3. 30. 01:01

네 살 어린이는 하루에 백번 웃습니다

하루에 15초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다


잘 웃으면 암을 죽이는 NK(NaturalKiller)세포의 저항력이 높아진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웃음요법(Smile Therapy)으로 면역력을 높여 말기 암 환자를몽블랑 등정에 도전시킨 바 있는 일본의 이타미 의사가 만담가를 초빙하여 환자들을 웃긴 다음 혈액 속의 면역력이 어떻게 변화하는 가를 실험했다.암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포함해서 20세부터 62세까지의 남녀 환자 19명에게 3시간 동안 만담극을 보이고 그 전후에 채혈하여 웃음의효과를 조사했더니 암세포를 죽이는 NK(Natural Killer)세포의 활성도가 웃기 전에는 낮았던 사람이 모두 정상으로 개선됐으며, 활성도가지나쳤던 사람들도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고 한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웃음은 체내에서 엔돌핀을 만들어내 그 효과에 의해서 통증이감소되고 동시에 NK(Natural Killer)세포가 활성화되어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웃음요법


미국에서 많이 웃는 사람들에게 심장병 발병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 몸에는 내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두 가지자율신경이 있는 데,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 준다. 이는 심장병이 적게 생기는 이유이기도 한데,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시켜 심장마비와같은 돌연사도 예방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인디에나주 볼 메모리얼 병원은 외래환자들은 조사한 결과, 하루에 15초씩 웃으면 수명이 이틀더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UCLA대학병원의 프리드 박사는 하루 45분 웃으면 고혈압이나 스트레스 등 현대적인 질병도치료가 가능하다고 소개했으며, 스웨덴의 노먼 커즌즈 박사는 환자가 10분간 통쾌하게 웃으면 두 시간 동안 고통 없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고밝혔다.


미국의 존스홉킨스 병원은 환자들에게 나눠주는 '정신건강'이라는 책자에서 '웃음은 내적 조깅(internaljogging)'이라는 서양 속담을 인용해 웃음은 순환기를 깨끗이 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며 혈압을 내려준다고 소개했다.

웃음은 암도 물리친다


웃음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세포조직의 증식에 도움을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람이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인 데, 18년간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연구해 온 미국의 리버트 박사는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분석해 보면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세포(killercell)'가 많이 생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 번 웃으면 에어로빅 5분의 운동량과 같고, 1분을 흔쾌히 웃으면 10분 동안에어로빅이나 조깅, 혹은 자전거를 타는 것만큼의 운동효과가 있다고 하니, "웃으면 복이 온다"는 우리네 격언을 웃어넘길 일은 아니다. 건강하게오래 사는 큰복은 없을 테니까.

네 살 어린이는 하루에 백 번 웃습니다. 그 어린이가 마흔 살의 어른이 되면 하루에 네 번 밖에 웃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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