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과 시론모음

[광명을 출마기자회견문]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

강산21 2012. 1. 7. 20:51


 

김성현 출마기자회견문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

세대교체! 정권교체! 시민의 힘!

평준화를 이끈 힘, 교육복지에서 복지국가로!


세월이 어둡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747경제성장으로 국민을 잘살게 하겠다고 유혹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후 그리 길지 않은 세월동안 세상은 참 많이 변했습니다.

기대와 희망은 이미 깨진지 이미 오래이고 현실은 차갑기만 합니다.


경제가 나아졌다는 지표는 보이지 않고 양극화와 차별의 현실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와 통일이라는 꿈조차 꾸기 힘든 현실입니다.

차벽과 물대포에 의해 인권은 처참히 무너지고 시민이 시민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꿈은 아득한 저 너머의 꿈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의 원대한 계획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수도권 중심의 집중화 경향은 나날이 깊어만 갑니다.

잘못된 역사의 청산을 통해 밝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자는 오래된 바람도 흩어져만 갑니다. 교과서마저 친일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실정입니다.

더불어 살자는 진보하려는 꿈은 어느새 기억조차 희미한 과거에 머물고 있습니다.


언론,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가 무참히 짓밟히는 시대를 우리는 삽니다. 시민이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이 가능할 때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 할 수 있을텐데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장악한 언론을 통해 편파적인 일들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젠 심지어 보수언론조차도 비판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고 더불어 사는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 매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절망에 빠진 우리 국민을 누군가는 보듬어야 합니다.


시민의 자유로움은 국가의 정의로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입니다. 자유로운 시민의 세상을 위해 국가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이미 늦었지만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될 정치권의 과제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1%를 위한 정책과 집행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군사독재 정권보다도 더 무지막지한 집행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대다수 국민의 안전과 자유로움은 외면받은지 오래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의 정치권은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한나라당은 거수기 노릇에 불과한 듯 의회주의를 포기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야만의 세월을 뒤집을 수고를 아끼지 않았어야 할 민주당은 또 어떻습니까.

국민은 대의정치를 통하여 정치권이 바로서기를 기대하며 맡겼습니다만 그 누구도 책임있게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능력 무기력한 민주당의 현실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작은 정당이지만 진정으로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온 진보정당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에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새롭게 일어선 우리 통합진보당은 이 시대의 대안이 되고자 합니다.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 하고자 단결하여 진보의 길로 국민들을 안전하게 모시고자 합니다. 더 이상 어둠의 세월을 방치할 수 없기에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이제 국민의 뜻을 모으고 하나되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이에 저 김성현은 국회의원 총선거 광명시 을 선거구에 후보로 출마함을 선언합니다.


저는 오랜 세월동안 시민으로 광명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일을 해왔습니다. 2013년부터 실시하게 될 고교평준화의 임무는 이제 마감합니다. 그간의 평준화운동이 광명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시민운동이었다면 이제 정치개혁과 혁신을 위해 정치개혁, 정당개혁운동에 제가 나서고자 합니다.


고인 물은 썩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 광명을 선거구의 시민들은 같은 색만 보고 살아 왔습니다. 현 국회의원이 바른 선택을 해왔다는 평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 1%가 아닌 99%의 시민들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세대교체를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안주하는 경향은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시민운동의 꾸준함과 정치개혁의 치열함을 고루 갖춘 대안 인물이 나와야 할 때이며 그에 적합한 대안이 바로 저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요청하며 달라진 광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주민들 속으로 들어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더 이상 속지 않고, 더 이상 외면받지 않는 국가의 주인으로서의 국민이 되시는 경험을 하실 수 있게 될겁니다. 참으로 열심히, 지혜롭게,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여러분의 국회의원을 목격하게 되실 것입니다.

기억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더 나은, 더 좋은 세상을 위한 길에 동참해 주시기를 시민 여러분께 요청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2. 1. 2


광명시 을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성현

김성현 (金性賢)


1966. 4. 2

경북 선산(구미) 출생


학력


구로남초, 강서중, 경문고,

서울신대(학사), 호서대(석사Th.M, 철학박사Ph.D),

두레장학재단 연구원


경력


참여자치연구소 소장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 공동대표

경기고교평준화확대추진위원장

광명여성의전화 지역자치위원장

광명시의회 자문위원

김상곤 공대위 상임공동대표

6.15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기본부운영위원


광명시고교평준화와교육복지실현시민모임 상임대표(전)

참여자치광명시민사회연대 집행위원장(전)

참여시민네트워크 시민광장 전국대표(전)

참여정치실천연대 집행위원(전)

경기참여정부평가포럼 집행위원장, 공동대표(전)

경기좋은헌법만들기국민운동 공동대표(전)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 1기당헌당기위원장, 2기경기도당위원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