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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평가와 관찰을 구별하기

강산21 2009. 3. 13. 16:13

[비폭력대화] 평가와 관찰을 구별하기 마음이야기

2008/07/20 03:32

 

평가와 관찰을 구별하기

 

다음의 표에서 평가가 들어가지 않은 관찰과 평가가 섞인 관찰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 있다.

 

 표현에 쓰는 말

평가가 섞인 관찰 사례

평가가 배제된 관찰 사례 

 1. '~이다' 표현.

   평가자가 자신이 그렇게 평가한 까닭은

  표현하지 않을 때

 인심이 매우 좋은 사람이다.

 점심 먹을 돈을

 전부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을 보니,

 인심이 아주 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2. 평가를 내표하는 풀이말을 쓰는 것  더그는 늑장을 부려.  더그는 시험 보기 전날 밤에만 공부를 한다.

 3. 다른 사람의 생각, 느낌, 의도나

    욕구에 대해

    자신이 추측한 것만이 사실이라고

    암시하는 말.

 그 사람은 그 일을 제때 못 끝낼 거야.

 내 생각에는

 그가 일을 제때 못 끝낼 것 같다.

 (혹은) 그가

 "나는 이 일을 제때 못 끝낼 거야"라고 했다.

 4. 사실과 추측을 혼동.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거야.

 네가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까 봐 걱정돼.

 5. 지칭 대상이 구체적이지 않을 때.  소수민족 사람들은 집 관리를 소홀히 해.

 나는 로스 거리 1679번지에 사는

 소수민족 일가족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걸

 본 적이 없어.

 6. 사실을 나타내지 않고,

     능력을 의미하는 표현을 쓰는 것.

 행크 스미스는 형편없는 축구 선수야.

 행크 스미스는 20차례 경기에 나가서

 한 골도 넣지 못했어.

 7. '어떠어떠하다', '어찌어찌하다'는

    말로 평가하는 것.

 짐은 못생겼어.  나는 짐의 외모에 끌리지 않아.

 

* 유의할 사항: 언제나, 절대로, 결코, ~ 한적이 있다, ~할 때마다 와 같은 표현을 다음과 같이 사용할 때는 관찰이 된다.

- 잭이 통화하는 것을 내가 볼 때마다 그는 적어도 30분 이상 통화를 했다.

- 네가 내게 편지를 쓴 적이 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단어들이 과장하는 데 사용되는데, 그때에는 관찰과 평가가 섞인 상태다.

- 너는 언제나 바빠.

- 그녀는 필요할 때는 꼭 없어.

 

강조를 위해 이런 말을 사용하면, 공감보다는 오히려 저항을 불러온다.

 '번번이'와 '좀처럼~하지 않는다'와 같은 표현도 평가와 관찰을 헷갈리게 할 수 있다.

 

요약

 

NVC의 첫번째 요소는 평가와 관찰을 분리하는 것이다. 관찰에 평가를 섞으면 듣는 사람은 이것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하는 말이 저항감을 느끼기 쉽다. NVC는 고정적인 일반화를 피하는 진행과정의 언어다. 관찰을 표현하는 말을 때와 맥락에 맞게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행크스미스는 형편없는 축구선수다."가 아니라, "행크스미스는 20차례 경기에 나가서 한 골도 넣지 못했어."라고 해야

관찰에 따른 표현이 된다.

 

 

 

* 출처: <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저, 캐러린 한 역, 바오 출판, p. 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