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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99000/image/0000098140_00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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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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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서프] MBC 100분 토론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시청자 투표에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2일 최악의 수치 1%가 나왔다.
MBC 100분 토론은 지난달 26일 진행한 ‘이명박 정부 1년, 무엇이 달라졌나’란 주제의 토론에 이어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여론 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이란 질문에 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까지 총 15101명이 참여한 가운데 ‘잘했다’는 응답은 147명으로 1%에 불과한 반면 ‘못했다’는 응답은 1만4823명이 응답해 98%에 이르렀다. ‘보통이다’는 평가는 108명으로 1%였다. 이명박 정부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인터넷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누리꾼들이 투표에 참여해 압도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다.
이번 여론 조사에 참여한 연령별 특성을 보면 30대가 46%(6910명)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이어 20대 25%(3802명), 40대 19%(2846명), 50대 5%(691명), 10대 4%(634명), 60대 이상1%(154명) 순이었다.
앞서 MBC 100분토론은 지난달 26일 밤 여당 쪽에서는 박형준 청와대홍보기획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야당 쪽에서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로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당시 여당 측은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 1년이었다고 자평한 반면 야당 측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들의 요구와는 반대로 질주했던 역주행 정권”이라며 낙제점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누리꾼들의 질타도 쏟아졌다. 여론조사의 ‘의견란’에는 2000여개의 글이 올라왔는데 “너무너무 못했다, 있는 것도 못 지키고, 거짓말에 국민들만 우롱하고...”, “(대통령) 없어도 이거보단 낫겠다”, “눈 가리고 귀막고 자기 고집만 부리는 대통령 누가 만든 겁니까?? 20년 전으로의 회귀는 싫다” “방향성이 없고, 도대체 무슨 정책을 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이명박을 지지한 내가 원망스럽다”, “지금 이시기에 왜 미디어법을 꼭 통과 시켜야만 하는지..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생각을 너무 이해하지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 “대선공약을 근거로 허위사실 유포 죄목으로 처벌하고 싶다”, “정말 정말 화가 나서 못살겠다, 삶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이명박 정부”라는 등 비난 글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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