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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자판기용 커피크림서 멜라민 검출

강산21 2008. 9. 26. 17:04

중국산 자판기용 커피크림서 멜라민 검출

기사입력 2008-09-26 15:39 
 
중국산 자판기용 커피크림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창에프씨가 판매해온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 F25’ 제품에서 1.5ppm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보관중인 제품 1만6000kg은 압류하고 유통된 판매처에 대해 회수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멜라민이 검출돼 파문이 일었던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에서는 추가로 2건에 대해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미사랑 카스타드 2008년 12월25일 유통기한 제품과 2009년 5월26일 유통기한 제품에서 각각 8.6ppm, 8.2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중국산 수입제품에서 잇따라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 428개 제품 중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수거 대상인 304개 품목에 대해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26일부터 유통·판매를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전체 428개 수입 품목 중 현재까지 124개 제품 (166건)을 검사해 ‘미사랑카스터드’, ‘밀크러스크’, ‘베지터블크리머F25’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의 조치는 문제의 중국산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여러분과 수입 및 판매업소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