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현실그대로

MB 보수정책 강화에 '비공감' 58%

강산21 2008. 8. 21. 12:47

MB 보수정책 강화에 '비공감' 58%

8.15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공세적인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 긍정적 의견보다 부정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KOS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1일 발표한 주간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이 대통령의 보수정책 강화에 대해 '보수층만을 배려한 지나친 강경기조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7.9%로 나타나 '추진력과 비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감한다'는 의견 29.2%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한 부동산 규제완화와 세제완화 등 정부의 민생대책에 대해서도 '기대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50.9%로 '기대된다'는 의견 38.7%보다 우세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24.8%로 지난 주 23.4%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여전히 60.8%로 나타나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