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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대담 패널선정, 짜고 치는 고스톱아니냐?

강산21 2008. 7. 9. 17:21
시정대담 패널선정, 짜고 치는 고스톱아니냐?
강찬호      

2008년 행정감사 이모저모>자치행정위 말.말.말.


▲ 시정 홍보 테이프의 활용에 대해 질의하는 문현수 의원. 9일 자치행정위.

9일 자치행정위원회 공보담당관실 감사 첫 질문자로 나선 문현수 시의원. 첫 질의는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시작했다. 

문 의원은 얼마 전 이효선 시장이 한빛방송에 출연해 시정 2년을 평가하는 대담 프로그램의 대담자 선정방식을 문제 삼았다. 시장 외 2명의 대담자는 시 위탁기관의 장이고, 다른 1명은 시 보조금을 받는 단체의 사무국장. 

이런 패널로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을까하는 지적이다. 하고 싶은 질문을 맘껏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결국 짜고 치는 고스톱인 것 아니냐는. 그리고 문 의원은 정리한다. 지양하셔야죠.  

그리고 덧붙이는 말 한마디. 문 의원은 시장이 출연한 대담 방송(60분) 전에 한빛방송에서 자체 제작한 시정2년 평가 대담(25분)을 두고 시가 내용을 문제 삼았다며 “공보과에서 (시장으로부터) 훈계를 들었다는데 건전한 비판을 수용할 일이지 기분 나빠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시민의 건전한 비판에 대해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공보과장은 내용으로 지적 받은 것이 아니라 한빛방송에서 자체 제작한 방송이라 사전에 일정을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이라며 해명.

2008-07-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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