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조중동에 이어 5개중앙일간지도 ‘중단 검토’

강산21 2008. 7. 4. 12:49
조중동에 이어 5개중앙일간지도 ‘중단 검토’
조선 등 “7일 0시부터 중단” 정식 공문 미디어 다음에 발송
입력 :2008-07-04 09:02:00  
[데일리서프 하승주 기자]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이른바 조중동 보수신문 3사가 오는 7일 0시부터 미디어다음에 기사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인터넷포털 다음의 뉴스 서비스 부문인 '미디어다음'에 발송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4일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기사공급을 중단키로 한 조중동 3사 이외에도 다른 중앙일간지도 기사공급 중단을 논의하거나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들 3사의 한 관계자는 "이미 조중동은 7일 0시부터 미디어다음에 기사공급을 중단키로 문서로 공식 통보했다"면서 "다른 신문사 5개사도 미디어다음에 기사공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고 전했다고 한국기자협회보 인터넷판은 전했다.

다른 신문사의 한 간부도 이와 관련해 "조중동 외에 경제지를 포함한 7개사가 논의하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일 기조실장 회의에서 포털과의 관계정립을 본격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5~7개사는 중앙일간지와 경제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신문사들이 어떤 논의를 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신문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하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