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에서 사랑 퍼주는 ‘큰형님’ 영등포역에서 사랑 퍼주는 ‘큰형님’ [한겨레] 4년 전이었다. 지방 대학에 강의하러 갔던 박희돈(50) 목사가 서울 영등포역에 도착했다. 새벽 3시30분이었다. 그 많던 인파들도 종적을 감추고 가로등 불빛만이 지키는 황량한 역 광장 한편에서 사람 그림자가 비쳤다. 빨간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자였다... 따뜻한글 좋은글 200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