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현실그대로

[더피플 여론조사] 개헌 찬성 여론 상승 추세 확인

강산21 2007. 2. 27. 13:00
[개헌광장-더피플 여론조사] 개헌 찬성 여론 상승 추세 확인

추적 기법 활용한 첫 조사


<조사 개요>

○ 개헌추진시민광장(이하 개헌광장)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에 대한 국민의 의식 변화를 추적해 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조사는 지난 2월 3~4일과 21~22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 1차(3~4일)로 4천8백45명을 조사했고, 2차 조사(21~22일)에는 이들 중 808명이 응답했다. 808명이 1, 2차 조사에 걸쳐 응답한 값을 분석하고 서로 비교했다.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다.

<조사의 특징>
○ 이번 조사의 방법상 가장 큰 특징은 동일한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약 20일의 시차를 두고 같은 문항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개헌 관련 여론조사 중 추적 기법을 활용해 실시한 첫 번째 조사다.

○ 동일 세대가 1, 2차 조사에서 응답한 내용을 비교ㆍ분석하면 여론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서로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열거해 여론의 흐름을 읽어 왔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조사 결과>
○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가 확인됐다. 응답값을 추적 분석한 결과 개헌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응답자가 찬성에서 반대로 바꾼 경우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개헌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차 조사에서 49.1%, 2차는 51.6%로 나타나 2.5% 상승했다. 반대는 35.5%에서 33.2%로 2.3% 줄었다.



○ 특히 개헌을 둘러싼 찬 반 논리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층에서는 개헌 찬성 비율이 63.0%로 매우 높았다. 이는 개헌과 관련해 공론화가 활발해지면 찬성 여론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연내 개헌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모두 줄며 입장 표명을 유보한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내 개헌 추진에 대해 처음보다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있는 국민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연내 개헌 추진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1차 조사에서 36.8%, 2차 조사에서는 34.2%로 나타나 2.6% 하락했다. 동시에 반대도 44.8%에서 41.7%로 3.1% 줄었다. 미세한 차이지만 반대 여론이 조금 더 낮아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8.4%에서 24.1%로 크게 늘었다.

○ 여전히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하지만 연내 개헌 추진에 대해서 여론은 아직 찬 반 어느 쪽으로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았다고 볼 수 없다.

○ 이번 결과를 각 언론사가 지난 1월 9일 조사해 보도한 내용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개헌 제안 당일 ‘연내 개헌 반대 우세’에서 현재는 찬 반 의견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쪽으로 옮겨온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는 지난 22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연내 개헌 찬성 39.2%, 반대 48.6%).

○ 연내 개헌 추진에 대한 찬반 여론을 개헌 자체에 대한 찬반 의견과 교차분석한 결과 연내 개헌추진 적극 찬성(개헌찬성&연내 개헌추진 찬성)이 31.0%로 적극 반대(개헌 반대&연내 개헌추진 반대) 25.5%보다 5.5% 더 많았다. 태도 유보층은 24.1%, 소극적 찬성은 3.2%, 소극적 반대는 16.2%로 분석됐다.








개헌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응답자가 더 많다
추적 기법 활용한 첫 조사 결과 … 연내 추진은 유보층 증가

상반기에 개헌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응답층에서는 ‘적극 찬성’ 여론이 ‘적극 반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분석됐다. 또 추적 기법을 활용해 실시한 조사에서 개헌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응답자가 찬성에서 반대로 바꾼 경우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에서는 여전히 연내 추진에 대해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다만 찬성과 반대 의견이 모두 줄며 유보층이 늘어나, 향후 여론의 변화 방향이 주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개헌추진시민광장이 26일 언론에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개헌추진시민광장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에 대한 국민의 의식 변화를 추적해 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2월 3~4일과 21~22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적극적 응답층은 연내 추진 ‘적극 찬성’이 ‘적극 반대’보다 높아

상반기 개헌 추진에 대한 찬반 여론을 개헌 자체에 대한 찬반 의견과 교차분석한 결과 개헌 추진 적극 찬성이 31.0%로 적극 반대(25.5%)보다 5.5%포인트 더 많았다. 태도 유보층은 24.1%, 소극적 찬성은 3.2%, 소극적 반대는 16.2%로 분석됐다. 개헌 자체와 연내 추진을 모두 찬성하면 ‘적극 찬성’ 모두 반대하면 ‘적극 반대’로 분류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응답층에서는 ‘적극 찬성’ 여론이 ‘적극 반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급한 예측임을 전제로 만약 개헌안이 국회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부쳐질 경우, 찬반 투표의 성격상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가진 층의 투표율이 더 높은 것을 고려하면, 찬성표가 반대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개헌반대→개헌찬성’이 ‘찬성→반대’ 보다 많아

개헌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차 조사에서 49.1%, 2차는 51.6%로 나타나 2.5%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는 35.5%에서 33.2%로 2.3%포인트 줄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가 확인된 것이다. 응답값을 추적 분석한 결과 개헌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응답자가 찬성에서 반대로 바꾼 경우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에서 개헌을 반대했던 응답자 중 27.2%인 78명이 2차 조사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찬성 응답자 중에서는 12.8%인 51명이 반대로 태도를 바꿨다.
열린우리당 지지자의 72.5%, 민주노동당 지지자의 69.1%가 개헌을 찬성한다고 답해 평균보다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41.9%, 반대 43.0%로 나타나 개헌 자체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개헌추진 반대 우세에서 현재는 찬반 균형 양상

상반기 개헌 추진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1차 조사에서 36.8%, 2차는 34.2%로 나타나 2.6%포인트 하락했다. 동시에 반대도 44.8%에서 41.7%로 3.1%포인트 줄었다. 미세한 차이지만 반대 여론이 조금 더 낮아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8.4%에서 24.1%로 크게 늘었다.
상반기에 개헌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모두 줄며 입장 표명을 유보한 응답자가 늘어난 것이다. 개헌 추진에 대해 처음보다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있는 국민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개헌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와의 격차를 벌이며 상승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연내 추진은 아직 찬반 어느 쪽으로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았다고 볼 수 없다. 이는 응답자의 57.4%가 개헌을 찬성한 40대(반대 32.2)가 연내 추진에 대해서는 거꾸로 34.4%만이 찬성(반대 48.1)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각 언론사가 지난 1월 9일 조사해 보도한 내용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개헌 제안 당일 ‘연내 개헌 반대 우세’에서 현재는 찬반 의견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쪽으로 옮겨온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난 22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연내 개헌 찬성 39.2%, 반대 48.6%).

개헌에 대해 많이 알수록 찬성 더 높아 … 공론화 활발해지면 찬성 더 늘 듯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과 관련한 찬반 논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알고 있는 편’이라는 응답이 39.1%를 기록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고, ‘잘 모르는 편’은 18.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9일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이후 아직 우리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공론화를 이루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 23.7%만이 잘 안다고 답했다. 잘 모른다(26.7%)는 응답보다 낮은 것이다. 남성의 경우 잘 안다는 응답이 54.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여성이 개헌에 대해 더 무관심하거나 정보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주목할 대목은 개헌을 둘러싼 찬반 논리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층에서는 개헌 지지도가 63.0%로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는 점이다. 이는 개헌과 관련해 공론화가 활발해지면 찬성 여론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인지층에서도 연내 개헌 추진 반대가 찬성보다 많아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현 정부 임기 내에 개헌을 추진하려는 측에 많은 숙제를 제시하고 있다. 여론 변화가 일부 확인됐지만 이를 찬성 진영이 능동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로 볼 수는 없다. 오히려 개헌 제안 당일 쏟아진 부정적인 조사 결과에 짓눌렸던 여론이 정보량이 늘며 자연적으로 회복한 측면이 강하다.
특히 찬반 논리를 잘 안다는 층에서도 연내 개헌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응답이 49.7%로 찬성(43.0)보다 여전히 높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국회와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 등은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개헌을 추진할 힘은 결국 국민여론을 찬성으로 확실하게 돌려놓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 넘어야할 산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조사 결과가 잘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개헌 추진을 반대하는 측에도 더 이상 이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개헌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의미있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3~4일과 21~22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1차(3~4일)로 4천8백45명을 조사했고, 2차 조사(21~22일)에는 이들 중 808명이 응답했다. 808명이 1, 2차 조사에 걸쳐 응답한 값을 분석하고 서로 비교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방법상 가장 큰 특징은 동일한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약 20일의 시차를 두고 같은 문항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개헌 관련 여론조사 중 추적 기법을 활용해 실시한 첫 번째 조사다.

양순필<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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